[왓챠신작] 심리 서스펜스→ 좀비물까지...2월 한달간 프리미어 기획전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2-03 08: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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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가 독점 시리즈에 이어, 독점 영화를 연달아 공개하며 익스클루시브 콘텐츠 라인업 확장에 나선다.


왓챠는 ‘왓챠 프리미어’ 기획전을 개최해, 2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마다 왓챠가 직접 수입한 보석 같은 영화들을 독점으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기획전에서 공개되는 영화들은 모두 국내에서 정식으로 개봉한 적 없는 작품들로, 심리 서스펜스부터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 스릴러, 좀비물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왓챠는 2020년부터 ‘왓챠 익스클루시브’라는 이름으로 매달 새로운 콘텐츠를 독점으로 공개하며 ‘띵작 공장’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이어즈&이어즈>, <와이 우먼 킬>, <킬링 이브> 시즌 3, <한자와 나오키(2020)> 등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왓챠 프리미어’ 기획전을 통해 첫선을 보이는 영화들이 어우러져, 한층 더 다채롭고 풍부한 ‘왓챠 익스클루시브’ 라인업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에 왓챠는 3일 공개되는 영화들을 포함해 이번 기획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주요 작품들을 함께 소개했다.

<스왈로우>

임신 초기인 헌터(헤일리 베넷)는 흠 없이 완벽한 남편과 그림 같은 집에 살며 이상적인 주부의 삶을 영위하고 있었다. 어느 날 헌터는 작은 구슬을 삼키고 싶어 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어느새 점점 더 위험한 물건을 삼키고 싶은 강한 충동에 사로잡힌다. 이런 변화를 알아챈 남편과 시어머니는 헌터의 삶을 제어하려 들고, 헌터는 자신의 새로운 집착에 숨겨진 어두운 비밀을 직면해야 함을 깨닫는다.

 

제18회 트라이베카 영화제 여우주연상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16관왕을 차지한 작품으로, CGV아트하우스 기획전으로 상영된 바 있다. 오늘(3일) 공개된다.

<마법에 빠졌어요>

어느 겨울밤, 마리아(키아라 마스트로얀니)는 남편 리샤르(뱅자맹 비올레)와 다툰 뒤 맞은편 호텔 212호에서 하루 묵기로 한다. 그런데 맞은편 집안에서 기이한 풍경이 벌어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젊은 시절의 남편 리샤르(뱅상 라코스테)가 212호를 찾아오기에 이른다.

 

2019년 제72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여우주연상 수상작으로, 귀여운 상상력과 연출이 돋보이는 프랑스 영화다. 2월 3일 공개.

<70 빈라덴>

라켈(엠마 수아레즈)은 24시간 이내에 3만 5000유로를 마련하지 못하면 딸의 양육권을 잃게 된다. 절박한 심정으로 은행을 찾아간 라켈은 겨우 대출 심사를 받지만 그 순간 은행에 강도가 들이닥치고, 어떻게든 대출을 받기 위해 묘수를 생각해낸다.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이기도 했던 스페인 케이퍼 무비로, 숨은 반전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냠냠>

액션, 코미디, 스릴을 모두 잡은 벨기에 좀비 영화다. 주인공 알리손(마이케 누빌)은 F컵 가슴이 무겁고, 가슴을 쳐다보는 남자들의 시선도 끔찍하다고 느낀다. 결국 그녀는 남자친구 미하엘과 함께 성형외과를 찾고 꿈에 그리던 B컵 가슴을 얻으려고 하는데, 그 순간 좀비가 그들을 덮친다.

 

지난해 BIFAN X WATCHA 온라인 상영관 상영작으로 선보였던 작품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매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월 10일 왓챠에서 독점으로 공개된다.

<화이트 라이>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하는 케이티(케이시 롤)는 자신이 암 환자라며 모두를 속여 왔다. 가짜 병명과 모금 활동 덕에 케이티는 후원자들에 둘러싸여 교내 유명인사가 되지만, 몇 주 내로 의무기록 사본을 제출하지 않으면 학비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케이티는 의료 기록을 조작하기 위해 다급히 아버지에게 돈을 부탁하고, 케이티의 속셈을 간파한 아버지는 후원자들에게 거짓을 밝히기 전에 스스로 자백하라고 딸을 설득한다. 2월 10일 공개.

<상어>

작은 해변 마을에 상어가 출몰했다는 소문이 돈다. 열네 살 로시나(로미나 벤탄쿠르)는 아빠의 작업장에서 일하는 호셀로(페데리코 모로시니)에게 끌림을 느끼고, 상어가 먹잇감을 포위하듯 그의 주변을 맴돈다.

 

빛나는 바닷가의 풍경과 감정선 연출이 돋보이는 우루과이 영화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내 관객들을 만났던 작품이다. 2월 10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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