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완전체 음방활동 끝... 목마른 늦덕들에 추천하는 '섹시 모먼트'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7-18 07: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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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2PM이 5년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후 연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군백기를 끝내고 돌아온 2PM은 역주행 열풍을 일으킨 '우리집'을 통해 대중의 니즈(needs)를 파악했고, 한층 더 농익은 '해야 해'를 선보였다.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해야 해' 뮤직비디오는 공개 4일만에 2000만뷰를 돌파했고, 음반 판매량은 12만장을 돌파하며 매일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또한 7월 보이그룹 브랜드평판에서 2PM은 3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고, '우리집' 인기 주역인 준호는 7월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평판에서 지난달 3위에서 2위까지 오르며 대세임을 입증하고 있다.

 

 

2PM은 '우리집'을 시작으로 '아임 유어 맨'(I'm Your Man), '하.니.뿐'으로 'K-섹시', '원앤온리 남성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번 '해야 해'로 다시 한번 이를 입증한 것.

 

현재 2PM 멤버들은 현재 완전체 음악방송 활동을 모두 끝낸 상황. 하지만 2주만의 활동으로 5년동안 기다린 팬들은 아직도 목이 마를 수 밖에 없다. 이에 20대를 2PM과 함께 한 핫티스트로(2PM 팬덤명)서 늦덕들을 위해 대중들은 잘 알지 못하는, 2PM의 '섹시 모먼트'를 소개한다.

 

2PM은 데뷔곡 10점 만점에 10점'의 아크로바틱으로 신개념 퍼포먼스의 장을 열었다. 특히 당시 민소매 차림의 멤버들 연습영상이 공개, 체대에 있을 법한 건강한 청년들 같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싱글 2집 '투피엠 타임 포 체인지'(2:00PM Time For Change) 타이틀곡 '어게인 엔 어게인'(Again & Again)에서 2PM은 짧은 헤어스타일과 민소매 의상으로 슬림하지만 탄탄한 근육을 과시하며 남성미를 강조, 여기에 아크로바틱 퍼포먼스로 '2PM 스타일'을 구축하게 됐다. 

 

수록곡 '니가 밉다'에서는 후반부 선글라스를 낀 옥택연이 저음으로 랩핑, 온몸을 쓸어내리는 안무에서는 짐승처럼 울부짖 듯 추임새를 넣었다. 선이 강해지고 남성미를 강조한 2PM은 '수컷냄새'를 풍기는, '짐승'같은 매력을 가졌다는 의미에서 '짐승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하트비트'(Heartbeat)는 현악기의 선율에 멤버들이 서로를 발판 삼아 '탑'을 쌓는 퍼포먼스와 멤버들의 아크로바틱으로 엔딩을 장식했다. 버전만 50가지가 넘는다. 여기에 흥분한 택연이 '인기가요'에서 자신의 상의를 찢으며 일명 '찢택연'이라는 별명을 탄생시켰다.

 

 

수록곡 '돈 스탑 캔 스탑'(Don't stop Can't stop)에서는 복서로 변신해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아윌 비 백'(I'll Be Back)에서는 카리스마로 중무장한 칼군무, '하.니.뿐'에서는 의자 퍼포먼스와 함께 앨범명 '그로운'(GROWN)에 걸맞는 농염 섹시미를 뽐냈다. 이어 '우리집'과 '프로미스'(Promis)에서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성숙미를 과시했다.

 

무대 뿐만 아니라 2PM은 독보적인 퍼포먼스는 물론, 타고난 우월한 피지컬을 자랑한다. 그들은 콘서트에서 '대놓고 섹시 콘셉트'를 선보인다. 늦덕들에 '백투유'(Back 2 U) 영상을 추천한다. 특히 '백투유'는 콘서트 후 아이돌 팬덤 내에서도 핫한 반응을 일으켰던 바. 이에 2PM은 2012년 MBC 연말 가요시상식에서 스페셜 무대를 펼쳤다. 하지만 갑자기 공연장에 사람 몸집보다 큰 대형공이 올라왔고, 2PM이 공들여 준비한 19禁 섹시 퍼포먼스는 화면에 제대로 나가지 못했다. 이것이 '공투유 대란'이다. 현장에서 찍은 팬들조차도 직캠을 제대로 찍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무대 위 멤버들도 공을 객석으로 밀치며 공연해야했다.

 

2015년 '하우스파티' 콘서트에서도 '백투유' 버금가는 섹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우리집'을 시작으로 '하.니.뿐', '굿맨'(GOOD MAN), '너만의 남자' 순으로 이어진 공연에 장내는 내 오빠의 비지니스를 지켜보는 팬들의 탄식으로 가득찼다. 이때 무대 위에 침대, 소파 등의 소품 등이 분위기를 더욱 핫하게 만들었다. 일본 콘서트에서도 '미씽유'(Missing you) 무대는 멤버들이 각자 여성 댄서들과 무대 위에 드러누운 상태로 시작한다.

 

 

2PM은 연말 시상식의 단골 손님이었다. 기존의 활동곡을 리믹스 하는 등 새로운 버전으로 선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2010년 KBS '가요대축제'에서 선보인 '아윌 비 백'은 2PM표 칼군무가 더해져 박력있는 모습을 짐승돌 매력을 느낄 수 있다. 2011년에는 같은 시상식에서 엄정화와 함께 '눈동자' 무대를 선보였다. '눈동자'는 최근 선보인 '괜찮아 안 괜찮아'를 연상케 하는 스타일로, 마치 현대무용을 하는 듯한 루즈하고 부드러운 춤선의 2PM을 확인할 수 있다. 

 

농익은 섹시는 아니지만, 2009년도 '인기가요'에서 박진영의 'KISS'와 비의 '나쁜남자'를 커버하며 또래 그룹과는 다른 섹시미를 어필하기도 했다. 또 2010년 설특집으로 펼쳐진 MBC '스타댄스대격돌 춤봤다!'에서는 크리스 브라운의 '테이크 유 다운'(Take you down)과 핏불의 'Bojangles'로 여심을 흔들었다.

 

마지막으로 역주행 열풍을 몰고 온 '우리집' 뮤직비디오는 드물게 멤버별 멀티 트랙이 존재한다. 네이버TV JYPnation 내 재생목록에 '[Multi Track] 2PM - 우리집'에서 멤버별로 고화질 직캠을 확인할 수 있다. 또 2015년 '가요대전'에서는 '우리집' 무도회 버전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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