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이제훈 "감독작, 7월 촬영예정...지적인 캐릭터 원해"

  • 노이슬 기자 / 2021-06-14 06: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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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연이은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작품을 마친 이제훈. 실제 불의를 참지 못하냐는 질문에 그는 "예전에는 마음과 행동이 앞섰던 거 같은데 배우라는 직업을 하면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많이 조심스러워졌다"고 말했다.

 

"내가 이런 부분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이득이 되는 것일까. 내 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에 대한 조심스러움이 있다보니 손해를 보게 된다면 안고가자는 마음으로 변하게 됐다."

 

 

올해의 계획을 묻자 이제훈은 "몸이 많이 쇄했다"고 했다. "쉬어야 되는 부분은 맞는 것 같다. 체력적으로나 건강적으로 레스트가 필요한 타임이라고 생각은 든다. 작품적으로 사랑을 많이 해주시는 마음이 전달이 되니까 그게 제 엔돌핀이 되고 힘이 되서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크다(웃음)."

 

왓챠와 손을 잡고 감독 데뷔도 준비 중이다. 오는 12월 공개 예정인 '언프레임드'를 통해 배우 박정민, 손석구, 최희서와 함께 연출을 맡았다.

 

 "기획을 했는데 연출에 대한 욕심은 없었다. 일을 진행하다보니 연출 기회가 왔다. 그런 순간을 꿈을 꿨었다. 그것이 좀 더 경험적으로나 연출에 대한 능력이 충분히 쌓이고 했으면 했는데 시기가 좀 빨리 왔다. 연출에 대한 걱정이나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잘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준비를 차근차근했다. 

 

7월에 촬영을 할 것 같다. 손석구 최희서 배우의 촬영은 끝나간다고 하더라. 제가 마지막이 될 것 같다. 12월에 보여질 예정이다. 현대 사회에 살고 있는 젊은이의 이야기다. 나올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좋겠다. 제가 쓰고 기획했는데 생각하면 부끄러워지는 것 같다(미소)."

 

올해로 데뷔 14년차인 이제훈은 이제는 지적인 캐릭터도 해보고싶단다. "<사냥의 시간>을 시작으로 의도한 것은 아닌데 몸 쓰는 작품들을 하게 됐다. 지적인 역할을 해봤으면 한다. 클리셰적인 직업일 수 있겠지만 변호사, 판사, 이런 인물들을 연기하면 김도기의 이지적이고 냉철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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