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한국오픈] 최민철, 3년 만의 정상 탈환 `청신호'...1라운드 공동 선두

유성귀 / 기사승인 : 2021-06-25 09: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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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2승 노리는 최민철(사진:한국오픈조직위원회)

[하비엔=유성귀 기자] 최민철이 2년 만에 다시 열린 국내 최고 권위의 제63회 코오롱 한국오픈(총상금 13억원, 우승상금 4억원) 첫 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최민철은 24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파71,736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기록, 이준석(33), 아마추어 김백준(20) 등과 공동 선두에 나섰다.


지난 2018년 이 대회 우승자로 3년 만의 정상 탈환과 통산 2승에도 도전하고 있는 최민철은 최근 6개 대회에서 절반인 세 차례 `톱5'에 진입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최민철은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해 3홀 연속버디를 낚아내며 전반에만 무려 4타를 줄이며 후반 1번홀을 맞았다. 그러나 후반 첫 홀에서 티샷 실수를 범하며 더블 보기로 위기가 있었으나 3~5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간 그는 7번 홀에서는 벙커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가 버디로 이어지는 행운까지 따라줬다.

최민철은 경기 직후 "한국오픈은 2017년에 처음 출전해 공동 6위에 올랐고, 이듬해에는 우승했다"며 "우정힐스와 한국오픈 모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인지 (코스에)들어올 때부터 다른 곳보다 편안하고 차분한 마음이 들고, 첫날 경기도 초반 3개 홀 연속 버디를 하며 수월하게 풀린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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