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일, 이복형 김정일 질투 부른 연설은?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신유빈 기자 / 기사승인 : 2020-04-24 0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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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캡처)

[하비엔=신유빈 기자]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일성 둘째 부인의 장남 김평일에 시선이 모아졌다.


23일 탈북민 출신 태구민(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인은 K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김평일이라는 존재"라고 강조했다.

김평일은 김일성과 외모가 가장 닮은 인물로 한때 김정일의 최대 정적으로 꼽혔지만 김일성이 '장남 상속'을 이유료 김정일을 후계자로 지목하자 후계 구도에서 멀어진 인물이다.

김정일이 이복 동생인 김평일을 질투했던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 1976년 판문점 도끼만행사건으로 남북의 긴장감이 높아지자 김평일은 군 입대를 독려하기 위해 전교생을 운동장에 모아놓고 연설을 했다. 이후 자진입대까지 한 것.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군경력이 전무했던 김정일이 심한 컴플렉스와 질투심을 느꼈을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한편 김평일은 1954년 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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