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의 협곡이 온다, '리그 오브 레전드' 프리시즌 2020 시작

박용일 / 기사승인 : 2019-11-27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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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가 시즌 9를 마무리하고 프리시즌 2020을 시작했다(사진=플리커)

‘리그 오브 레전드’의 프리시즌 2020이 시작됐다.


시즌 9가 마무리되고 프리시즌 2020이 ‘원소의 협곡’이라는 테마로 팬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원소의 협곡은 롤의 새로운 콘텐츠다. 라이엇 게임즈는 프리시즌 2020에서 다양한 종류의 지형 변화를 발표했고 모든 지형에는 게임 상태를 바꿀 수 있는 효과가 있다.


2019시즌의 드래곤, 잊어라


몇 시즌 동안 플레이어들은 특정한 버프를 얻기 위해 수천 번이나 드래곤과 상대해야 했다. 드래곤은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존재한 캐릭터지만 오리지널 몬스터는 아니다. 


v6.9의 패치 이전의 드래곤은 드래곤 슬레이어 버프를 제공할 수 있는 독특한 몬스터였을 뿐이다. 하지만 이번 프리시즌을 통해 라이엇 게임즈는 원소 드래곤을 선보였다.


게임의 스크립트에 따라 맵에 4개의 드래곤이 생성될 수 있다. 드래곤의 원소는 화염, 바다, 대지, 바람으로 구성된다. 만약 팀이 드래곤을 처치하면 같은 유형의 버프를 얻을 수 있다.


▲몇 시즌 동안 플레이어들은 특정한 버프를 얻기 위해 수천 번이나 드래곤과 상대해야 했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엘더 드래곤의 버프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이에 따라 드래곤은 바론 내셔만큼이나 중요한 존재가 됐다. 엘더 드래곤은 적에게 불타는 효과를 주는 것 외에도 이전 드래곤에서 얻은 버프를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원소의 협곡, 맵 전체가 바뀐다


맵에서도 중요한 변화가 생겼다. 프리시즌에 등장한 원소의 협곡은 소환사 협곡의 게임별 독창성과 숙련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추가된 내용이다. 게임에서 두 번째 원소 드래곤이 처치당하면 게임의 맵 자체가 특별한 지형을 가진 원소의 협곡 4가지 중 하나로 영구 변경되며 이에 따라 팀 전투, 운영 방식이나 시야가 크게 바뀌게 된다.


화염 드래곤


이 드래곤은 불타는 에너지로 새로운 길을 만든다. 정글의 장애물을 태워버린다.


바다 드래곤


이 드래곤 또한 맵의 요소를 변경한다. 물의 힘을 갖고 있어서 드래곤 둥지 주변에 풀이 자라난다. 이에 따라 정글이 우거지면서 풀숲에서부터 갑자기 공격을 당할 수도 있다.


▲맵에서도 중요한 변화가 생겼다. 프리시즌에 등장한 원소의 협곡은 소환사 협곡의 게임별 독창성과 숙련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추가된 내용이다(사진=플리커)

바람 드래곤


공기를 움직이는 바람 드래곤의 둥지 근처와 정글에는 엄청난 기류가 흐른다. 이런 기류는 챔피언의 이동 속도를 높이기 때문에 회피가 빨라지도록 할 수 있다.


대지 드래곤


이 드래곤은 땅과 바위를 움직이는 힘이 있어서 맵의 바위 장애물에 영향을 미친다. 대지 드래곤은 챔피언의 움직임을 막는 새로운 벽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또 안개가 벽을 감싸면 벽이 잘 보이지 않게 된다.


원소 드래곤은 무작위로 생성되기 때문에 플레이어 팀이 작전을 짜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소환된 드래곤을 처치하고 바뀐 맵이 자신들이 선호하는 맵이라면 그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 원소의 협곡의 지형 변경은 정글 네 곳과 드래곤 둥지 근처에서만 이뤄지기 때문에 이 점을 염두에 두면 좋다.


또 새로운 원소 버프와 드래곤 소울이 소개됐다. 버프와 유사하게 소울은 영구적이며 게임 전체에서 지속된다. 그러나 하나의 드래곤 소울을 얻는 방법은 같은 타입의 드래곤을 4번 죽이는 것이다. 각 드래곤 소울은 드래곤의 원소에 맞는 뚜렷한 이점을 제공한다. 플레이어는 더욱 전략적인 작전으로 드래곤을 처리해야 한다.


변화될 리그 오브 레전드와 플레이어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변화에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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