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처음으로 공개된 게임 '피파 20(FIFA 20)'이 곧 정식 출시일을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의 출시일은 9월 27일이다.
지난 9월 10일에는 피파 20의 데모 버전이 공개됐다. 전작에 비해 개선된 드리블링 시스템, 여러 가지 새로운 게임 기능, 새로운 명력과 기술 등이 추가돼 플레이어들의 게임 경험을 높일 것이다.
개발사인 일렉트로닉아츠(EA)는 이미 전작인 피파 19에 대한 많은 불만 사항을 접수한 다음 이를 피파 20에서 개선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일부는 아직 패치되지 않았지만, EA 측은 피파 19에서 발생한 버그 및 기타 문제 때문에 많은 팬이 실망했고, 플레이어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피파 20의 출시일은 디지털 포스터가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또 헤드라인 팀(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및 PSG)과 플레이어 에당 아자르, 라힘 스털링, 제이든 산초 등이 나란히 선 포스터도 공개됐다.
게임의 정식 출시일은 9월 27일이지만, 게임을 사전 주문한 사람들은 9월 24일에 일찍이 게임을 받아볼 수 있을 예정이다.
온라인 플레이 개선
피파의 온라인 모드는 처음 구현된 이후 모든 게임 출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기능 또한 이번에 대폭 업데이트될 것으로 예상된다.
EA는 각 게임을 새로 출시할 때 온라인 기능을 개선하려고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전 세계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통해 서로 원활하게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능률화된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드는 데 매우 열심이다.
얼마 전 이들은 버추얼 프로 기능에 대한 커스터마이징을 제안하기도 했다. 버추얼 프로 기능은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포지션을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인공지능(AI)이나 다른 플레이어에게 맡기는 플레이 방식이다.
버추얼 프로는 피파 게임 팬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기능으로, 플레이어가 자신만의 선수를 커스터마이징해 프로 선수 커리어를 시작하고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피파 20에서 EA는 얼굴 특징, 피부색, 신체 구조 등에 이르기까지 매우 상세한 물리적 특성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했다.
볼타 모드
이번 새로운 게임에는 볼타 모드가 추가된다. 볼타 모드는 정식 축구장에서 진행되는 축구 시합이 아닌 길거리 축구를 게임에 통합한 것이다. 다양한 그래피티로 뒤덮인 벽, 거친 포장 도로 등 일반적인 길거리에서 축구를 할 수 있다.
볼타 모드는 이번 게임 트레일러에서 EA가 특히 강조한 신기능이기도 하다. EA는 이를 게임의 스토리 모드와 연계하기도 했다.
버추얼 프로와 마찬가지로 볼타 모드 또한 역동적인 캐릭터 제작 및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길거리 축구 세계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이 새로운 기능을 통해 플레이어는 3v3 게임과 풋살을 경험할 수 있다. 아직 볼타 모드에 적용된 위치가 어디인지는 상세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암스테르담이나 런던 교외, 도쿄의 루프탑 등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 사실적이다
이번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리적인 측면이다. 피파 20에서는 시스템이 더 유동적이고 현실적으로 구성될 것이다.
예를 들어 플레이어가 상대방이 드리블하고 있는 공을 가로채려고 할 때, 1v1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시스템이 작동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어는 드리블을 가로채는 움직임을 더 사실적으로 느낄 수 있게 된다.
애니메이션이 개선되면서 게임 캐릭터의 움직임이 더 사실적이고 매끄럽게 보인다. 발전한 그래픽과 개선된 시스템이 잘 맞물려 플레이어들에게 실감나는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EA는 또한 AI가 개선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싱글 플레이어 캠페인 매치에서 수동 방어를 강조하기 위한 조치다. 과거 피파 게임 시리즈에서는 AI가 문제가 된 바 있다. 개발자들은 AI가 플레이어와 더 협조적으로 행동하도록 만들어 문제를 보완하고자 했다.
역동적인 날씨도 게임 내에서 구현됐다. 각 날씨 유형에 따라 플레이어의 움직임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
날씨 효과는 그저 시각적인 효과가 아니라 실제 현실의 축구 시합처럼 게임 내에서도 게임 방식을 바꾸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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