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M, 첫 미드폼 드라마 공모...15일까지 약 1300여편 응모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1-19 19:05:14
  • -
  • +
  • 인쇄

[하비엔=노이슬 기자] 카카오M은 역량있는 국내 미드폼 스토리텔러 발굴을 위해 처음 진행한 <카카오M 드라마 공모전>에 신청 마감일인 15일까지 약 1300여편의 작품이 응모 접수됐다고 밝혔다. 

 

응모작은 회당 25분 내외의 미드폼(mid-form) 작품들로, 이번 공모전에는 신인 뿐 아니라 기성 작가들도 참여해 새로운 플랫폼과 장르에 대한 국내 스토리텔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카카오M은 “처음 개최한 드라마 공모전으로, 작가들에 익숙한 기존의 60분물이 아닌 ‘미드폼’이라는 새로운 영역에도 불구하고 많은 응모작이 몰린 것은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최종 수상작은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로 기획, 제작될 수 있으며, 수상작을 집필한 작가는 유력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하고 있는 카카오M으로부터 작품 기획 및 개발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될 예정. 

 

카카오M 측은 “모바일과 TV, 스크린 등 영상 콘텐츠의 플랫폼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것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인 트렌드로, 국내 스토리텔러들의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과 열정을 가늠케했다”고 전했다. 

 

특히 카카오M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미드폼 드라마들이 호평을 얻으며 ‘웰메이드 미드폼 드라마’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것은 물론, 카카오TV 외에도 넷플릭스, 웨이브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콘텐츠의 영역을 확장, 더욱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작가들에게 기대를 모은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실제 카카오M은 지난 9월부터 ‘모바일 오리엔티드’를 키워드로 다양한 소재와 내용, 형식의 15분~30분 분량의 웰메이드 미드폼 드라마를 기획·제작해 선보이며, 다채로운 시청층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10대들의 연애와 우정을 그린 신개념 개그 로맨스 <연애혁명>, 20대 말기암 청년을 통해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돌아보게 한 휴먼 판타지 <아만자>, 초보 며느리의 시월드 입성기를 리얼하게 담아내 20~40대의 격공을 얻고 있는 <며느라기>에 이어 최근에는 정현정 작가와 박신우 감독, 지창욱, 김지원 등 스타 작가와 감독, 배우가 의기투합한 <도시남녀의 사랑법>까지 탄탄한 스토리와 속도감 있는 전개, 완성도 높은 만듦새로 매회 100만뷰 안팎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낳고 있다. 

 

웹툰 원작의 드라마화, 해외 원작 리메이크, 자체 기획 스토리 등의 형태는 물론, 애니메이션과 실사의 결합, 인터뷰와 스토리가 결합된 독특한 구성 등으로 다양한 실험적 시도로 좋은 평을 받고 있기도.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시도를 통해 차별화된 미드폼 드라마를 선보이고 있는 카카오M은, 이번 공모전에서도 기발한 상상력과 탄탄한 스토리텔링 등 역량 있는 작가 발굴을 위해 다양한 영역의 크리에이터들을 심사에 참여케 할 계획이다.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에서 활약해 온 국내 내로라하는 감독과 제작자 등이 공모전 심사를 맡아, 새롭고 참신한 소재와 내용, 구성 뿐 아니라 작가의 성장 가능성까지 폭넓게 평가할 예정이다.

카카오M은 대상 1편(상금 2000만원), 우수상 2편(상금 각 1000만원), 가작 3편(상금 각 500만원) 등 총 6편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최종 수상작은 오는 3월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