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 실시설계 추진

문기환 / 기사승인 : 2021-08-11 19: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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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반 기타공사 6개 공구 약 241억원 규모…총 연장 72.2km
▲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 노선도

 

[하비엔=문기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강원지역의 수도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 기타공사 구간 6개 공구(2·3·4·5·6·8)에 대해 노반 실시설계를 발주한다고 11일밝혔다.

 

기타공사 6개 공구의 총 연장은 72.2km이고 발주금액은 약 241억원이며, 2022년말에 전 공구 착공을 목표로 12개월간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턴키 2개 공구(1·7)는 실시설계 중으로 2021년말 착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히, 설계 단계부터 건설정보모델링(BIM: 시설물 형상, 속성 등을 3차원 정보로 표현한 디지털 모형) 기술을 전면 도입해 설계와 시공, 그리고 유지관리 전 단계의 사업정보를 빅데이터로 구축하고, 수집된 자료를 사물인터넷(IOT)과 연계해 디지털 트윈(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쌍둥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을 통해 검증해 보는 기술) 환경을 구현하는 등 디지털 데이터 통합 활용으로 시설물의 안전과 시공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주말 하루평균 이용객은 춘천역이 7,853명, 속초역은 9,79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용산에서 속초까지 약 1시간 43분 만에 주파하게 되어 강원권 방문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영 이사장은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에 BIM, IoT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극 활용해 공사 중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은 물론, 안전한 철도 건설은 설계로부터 시작되는 만큼 고품질의 설계 성과물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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