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웨이브] 참사 실화 다큐 드라마 ‘웨이코’ 9위로 차트 재진입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1-26 18: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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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1월 한 달간 주간웨이브(wavve) 미국, 영국 드라마 차트가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반가운 작품들이 차트에 얼굴을 내밀었다. 9위에 오른 '웨이코'와 11위에 안착한 '멘탈리스트'가 그 주인공이다. 

 

'웨이코 참사'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 '웨이코'가 1월 첫째 주 이후 3주 만에 차트에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웨이코 참사'는 1993년 2월 웨이코 지역에서 당국 요원, 신도를 포함해 다수의 민간인 사상자를 속출한 사건으로 기록된다. 

 

 

'웨이코'는 총기 및 마약 매매, 성폭행 등 불법 정황이 의심되는 종교 단체 다윗교 진압을 위해 투입된 ATF와 FBI 요원과의 협상전이 이뤄진 51일간의 무력 대치 기간을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사건 종결 이후 행보도 그려내며 미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사건 당일의 의혹을 재구성했다. 


'웨이코'는 참혹한 실화에 진중함을 더해줄 배우 라인업을 구축했다. 영화 ‘어쌔신: 더 비기닝’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테일러 키취(Taylor Kitsch)가 다윗교 교주 데이비드 코레쉬 역을, 다윗교를 압박하는 FBI 인질 협상 요원에는 마이클 섀넌 (Michael Shannon)이 활약했다. 이 밖에도 존 레귀자모John Leguizamo), 줄리아 가너 (Julia Garner), 멜리사 베노이스트(Melissa Benoist) 등 연기파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무게감을 더했다.

미국 내 최장기 총기 난사 사건에 관해 해석의 여지를 남겨 둔 '웨이코'가 다음주 주간웨이브에 재등장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웨이브 스테디셀러 '멘탈리스트'가 국내 리메이크를 확정 지은 것에 이어 한국판 캐스팅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덕분에 원작을 찾는 발길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11위에 오른 '멘탈리스트'는 2008년 미국 CBS 방영을 시작으로 2015년 시즌 7과 함께 막을 내린 인기작이다.

명석한 두뇌에 재치까지 겸비한 영매사 '패트릭 제인'이 남다른 사건 해결력을 바탕으로 범죄 사건을 풀어가는 범죄심리수사물이다. 주인공 패트릭 제인은 캘리포니아 연방수사국인 CBI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다 자신의 아내와 딸을 살해한 연쇄 살인범을 쫓게 된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매력적인 미소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사이먼 베이커(Simon Baker)가 주인공 패트릭 제인 역을 맡았다. 이 밖에도 로빈 튜니(Robin Tunney), 팀 강(Tim Kang), 오웨인 요먼 (Owain Yeoman), 아만다 리게티 (Amanda Righetti) 등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이 출연하며 ‘멘탈리스트’는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했다.

배우 박시후, 이시영이 주연으로 물망에 오르며 한국판 '멘탈리스트'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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