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웨이브] '리인심상', '월상중화' 꺾고 2위로 상승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1-26 18: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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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1월 넷째 주 주간웨이브(wavve) 아시아차트는 2, 3위의 엎치락뒤치락이 반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주 1위로 완벽하게 복귀한 '유리미인살'을 제외하고 상위권에서 '월상중화'와 '리인심상'의 순위가 근소한 차이로 뒤바뀌었다. 이번 주 최종화까지 신규 업데이트 된 '리인심상'이 2위를, '월상중화'가 3위를 차지했다.
 

 

'리인심상'은 예지몽을 꾸는 공주 초월과 그 곁을 지키는 장군 설요의 이야기를 그린 35부작 드라마다. 예지몽을 꾸는 초월이 꿈을 바꾸면서 동물의 모습으로 변하는 비현실적인 요소를 넣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배우 정업성, 호의선의 호연이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몰입도를 높인다. 삼박자 고루 갖춘 ‘리인심상’은 중국 현지에서 공개 3일 만에 1억 7,000만 뷰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다음주에는 ‘리인심상’과 ‘월상중화’가 치열한 정면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궁중 암투극 대표작인 '옹정황제의 여인'의 차트 복귀도 주목할 만하다. '옹정황제의 여인'이 전 주 대비 시청시간이 1.5배가량 상승하며 10위에 올랐다. '옹정황제의 여인'은 여성 중심의 사극으로, 청조 옹정제가 즉위한 뒤 황실에 입궁한 후궁 견환이 음모와 암투, 배신 등 여러 일을 겪으며 살아남아 마침내 황태후의 자리에 오르는 과정을 그린다.

100만 권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 '후궁경환전'을 원작으로 제작된 '옹정황제의 여인'은 다른 궁중 암투극에 비해 인물의 내적 갈등을 보다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탄탄한 서사는 물론 시선을 사로잡는 세트장과 화려한 전통의상까지 더해지며 높은 퀄리티의 미장센을 구현했다는 평을 받는다. 조미, 짱즈이, 주신과 함께 중국의 4대 천후로 꼽히는 여주인공 손려가 등장해 화룡점정을 찍었다. 76부작이라는 긴 호흡에도 불구하고 2011년 중국 지상파 BTV(베이징TV)에서 방영당시 13.9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주간웨이브 아시아드라마 차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연희공략: 건륭황제의 여인' 역시 이번 주 8위에 올라 궁중 암투극의 인기를 끌어오는 데 한몫 해낸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현지에서 국민드라마로 불리는 두 작품의 순위 상승이 다음 주에도 이루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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