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스즈키컵’ 축구대회 후원…동남아 현지 공략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2 17: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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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AFF스즈키컵’ 축구대회 공식 후원사로 참여
동남아 수출 3개년 연평균 성장률 약 29%로 지속 성장

[하비엔=윤대헌 기자] 하이트진로는 ‘2020 AFF 스즈키컵’ 축구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2년마다 개최하는 스즈키컵은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이 참여하는 동남아 최대 축구대회로,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연기돼 올해 싱가포르에서 내년 1월1일까지 열린다.

 

▲ 하이트진로에서 공식 후원하는 ‘2020 AFF 스즈키컵’ 축구대회.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10개 참가국 가운데 동티모르를 제외한 9개국에 소주를 수출하고 있고, 이번 공식 후원을 통해 동남아 현지 소비자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하이트진로는 경기장 내 보드판 광고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SNS 이벤트와 경기장 행사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 주류인 소주의 가치를 현지인들에게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6년 소주 세계화 선포 이후 동남아 수출 실적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17~2020년 동남아 9개국 수출량은 연평균 약 29% 수준으로 성장했고, 특히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각각 연평균 62%, 55%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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