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횡성역,‘아름다운 화장실’국무총리상 수상

김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0-30 17: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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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식 안내, 여성안심 화장실 등 세심한 배려 높은 평가…나주·영천역도 선정
▲횡성역-  ‘제22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선정역

[하비엔=김재훈 기자] 한국철도 횡성역 화장실이 올해의 ‘아름다운 화장실’ 금상에 선정됐다.

 

코레일이 행정안전부와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선정한 ‘제22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 강원본부 횡성역이 국무총리상인 금상, 광주전남본부 나주역이 동상, 대구경북본부 영천역이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은 행정안전부와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화장실 이용 문화 개선을 위해 매년 시행하는 공모전으로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지난 2017년 신설된 횡성역은 평창올림픽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대호평을 받을 만큼 호텔 수준의 최신식 화장실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청결하고 아름답게 관리되고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횡성역 화장실은 입구에 사용현황 모니터를 설치해 기다리는 시간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물 점자안내도와 칸마다 갖춘 LED 알림등 및 안전손잡이, 지역명물인 ‘횡성 한우’를 모티브로 한 미술작품 설치 등 세심한 곳까지 배려했다.

특히, 여성화장실 비상벨과 매너벨, 정기 점검 및 하부 공간 막음조치로 불법촬영 없는 안심화장실을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주역
나주역 화장실은 여성 이용자를 위한 별도 대기공간과 LED 간접 조명 등 세련된 환경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천역 화장실은 입구에 대형 픽토그램을 설치해 이용객이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고, 유아동반 고객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박광열 한국철도 여객사업본부장은 “철도역 화장실을 이용하는 국민 모두 청결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화장실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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