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니', 대만 드라마 최초 주간웨이브 1위...미드 '매니페스트' 1위 탈환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06-02 17: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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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주간웨이브(wavve) 아시아 드라마 차트에서 '상견니'가 대만 드라마 최초로 주간웨이브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장야', '진정령' 등 방영이 끝났음에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중국 무협 드라마가 상위권을 차지했던 것과 달리 '상견니'가 1위를 차지하며 이변을 일으켰다.

 

 

'상견니'는 대만 현지는 물론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된 주인공이 슬퍼하며 지내다 사랑하는 사람을 보고 싶다는 소원을 빌게 되고, 그 이후로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몸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타임슬립 로맨스 드라마다. 대만 CTV를 통해 방영되었으며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 안육린이 출연한다.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상견니' 시청을 추천하는 글을 비롯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시청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영국 드라마 차트는 지난 주부터 빠르게 순위를 상승한 '매니페스트'가 마침내 1위를 달성했다. '로앤오더 성범죄전담반', '그레이 아나토미' 등 다수 시즌을 보유하고 있는 스테디 인기작들을 제치고 1위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매니페스트'는 영화 '백 투 더 퓨처' 시리즈와 '폴라 익스프레스' 등으로 알려진 유명 감독 로버트 제멕스키가 메가폰을 다시 잡고 제작한 TV 시리즈다. 지난 9월 웨이브에서 '세이렌', '더 퍼스트'와 함께 최초 공개하며 인기를 모았다.

지난 주 KBS2 ‘영화가 좋다’에서 소개된 작품 ‘더 레퓨지’도 주간웨이브 미국·영국 드라마 차트에 10위로 신규 진입했다. ‘더 레퓨지’는 2015년 영국 BBC에서 방영된 8부작 드라마다. 조용한 시골 마을에 사는 부부 엠마와 샘이 미래에서 온 남자 알렉스를 만나며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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