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진건설산업, 판교 신축건설 현장서 2명 추락사…승강기 설치 작업 중 사고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2-02-08 17: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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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진건설산업 성남 판교 신축 공사장 사고 현장 (사진:경기소방본부)
[하비엔=홍세기 기자] 요진건설산업이 시공을 맡고 있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판교제2테크노밸리의 신축 공사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2명이 사망했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판교제2테크노밸리 내 신축 공사현장에서 승강기 설치 작업 도중 A씨(58)와 B씨(44)가 추락했다. 사고 직후 두 사람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요진건설산업이 시공하는 현장으로 2020년 5월 착공해 지하 5층~지상 12층, 연면적 20만여㎡ 규모로 건설 중인 건물로 확인됐다. 해당 건물에는 제약사 연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노동자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가 지난달 시행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처벌 요건에 해당하는지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노동부는 사고 현장의 안전수칙 준수 및 유해 위험요인 방치 여부 등 위법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경찰도 사고 원인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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