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고스트' 7년만 귀환...주원·김우형·아이비·박지연·최정원 등 라인업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09-14 17: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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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한 대작 뮤지컬 <고스트>가 10월 6일부터 2021년 3월 1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2011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탄생한 뮤지컬 <고스트>는 죽음을 초월한 두 남녀의 가슴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마술과 영상을 활용한 최첨단 무대에서 아름답게 구현해내며 영화를 방불케 하는 스펙터클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3년 우리나라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7개월간 23만 관객을 동원,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다. 곧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았던 이 작품은 재공연까지 7년의 시간이 걸렸다.


뮤지컬 <고스트>가 재공연되기 어려웠던 이유는 무대 준비 기간만 약 2개월, 최신 극장 시스템 없이는 설치 불가능한 대형 메커니즘, 1200석 이상의 극장에서 5개월 이상 공연되어야 하는 매머드급 규모의 공연이기 때문이다. 


신시컴퍼니는 2020년 디큐브아트센터를 3년 대관하여 <고스트>처럼 복잡한 무대 메커니즘, 긴 셋업과 무대 연습, 장기 공연되어야 하는 작품들을 안정적인 시스템 속에서 연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렌트>, <고스트>, <시카고>, <빌리 엘리어트>, <마틸다> 순서로 공연될 뮤지컬 시리즈는 각 공연 제목의 영문 철자를 따서 “당신과 우리의 최고의 순간 MOMENT”로 명명했다. 신시컴퍼니 뮤지컬 시리즈 MOMENT! 그 두 번째 작품은 뮤지컬 <고스트>로 선택, 7년 만에 관객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2020 뮤지컬 <고스트>는 주원, 김우형, 아이비, 박지연, 최정원 등 원년 멤버와 1,500여 명이 몰린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김진욱, 박준면, 김승대, 백형훈 외 19명의 실력파 앙상블들이 합류해 최고의 팀을 완성했다.
 

초연 당시 7개월여 동안 250회가 넘는 공연을 소화한 기존 멤버들은 작품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한층 더 짙어진 감성을 바탕으로 2020년 최고의 공연을 선사할 것이다. 

 

그리고 박준면, 김승대, 백형훈 등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은 그동안 쌓아온 수많은 필모그래피에서 보이듯 더할 나위 없는 연기와 노래 실력과 더불어 이 작품에 딱 맞는 캐릭터로 작품에 신뢰를 더할 것이다. 

현재 뮤지컬 <고스트>는 첫 공연을 앞두고 지난 8월 초부터 철저한 방역 수칙 아래 안전하게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10월 6일부터 2021년 3월 1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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