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공감"...김우석X한성민, '트웬티 트웬티'로 스무살 판타지 그린다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08-12 17: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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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업텐션 김우석이 '에이틴' 시리즈를 성공시킨 한수지 감독과 손 잡고 첫 연기 도전에 나선다. 누구가 겪어봤고, 겪을 법한 스무살의 판타지로 공감을 선사할 예정인 것.

 

오는 22일 플레이리스트 유튜브에서 첫 방영될 플레이리스트 디지털드라마 '트웬티 트웬티'(Twenty-Twenty)(연출 한수지, 극본 성소은)는 나를 찾기 위한 낯선 일탈을 담은 성장 로맨스 드라마로 '스무 살, 그래서 우리가 지켜야 하는 선은 뭔데?'라는 질문에 해답을 찾는 여섯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에 앞서 12일 오후 웹드라마 '트웬티 트웬티'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감독 한수지, 배우 한성민, 김우석, 박상남, 강유찬, 채원빈, 진호은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한수지 감독은 "'에이틴' 시리즈를 끝내고 많은 고민을 했다. 학원물에서 많은 이야기를 담아냈으니 그걸 넘어서 다른 것을 담고 싶었다. 댓글에 우리 드라마와 함께 자라고 있다는 말에 자연스럽게 스무살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 감독은 "나를 찾는 이야기를 하는 드라마"라며 "스무살이라는 키워드는 자유 설렘 등 키워드가 떠오른다. 그렇지 안ㅇ흔 친구들이 나와서 자기만의 키워드를 찾아간다"고 소개했다.


이어 "올해 많은 일들이 있으면서 스무살을 제대로 즐긴 친구들이 없을 것 같다. 스무살의 판타지를 드라마 속에 녹이려고 노력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제대로된 대학 생활을 하지 못한 스무살들들 위로했다.

 

 

최근 솔로앨범까지 발매하며 역량을 과시하고 있는 업텐션 김우석은 '트웬티 트웬티'로 첫 정극 도전했다. 그는 "첫 연기라 고민이 많았다. 대본 처음보고 1부만 보고 뒤가 궁금했다. 그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와서 너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우석은 "대중들에 직접적인 평가나 피드백을 받지 못해서 긴장된다. 대본리딩을 많이 했다. 첫 슛 들어갈 때 굉장히 떨렸다. 근데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들 덕분에 차츰 나아지는 모습으로 스스로 뿌듯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김우석, 한성민, 박상남은 극 중 삼각관계를 그린다. 박상남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한것 같다. 한성민은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채다희 캐릭터 한성민 말고 누가할 수 있을까 싶다. 현진이는 현진이인지 김우석인지 모를 정도로 자연스럽게 잘 해내더라"라고 말해 훈훈함을 전했다.

 

한성민 역시 "두 동료 배우들의 힘을 받아서 저도 열심히 했다"며 "워낙 현진과 하준 같이 편하게 대해줘서 다희로써 편안한게 집중할 수 있었다. 같이하면서 친해진 부분도 있어서 삼각관계지만 실제는 서로 위해준다"고 덧붙였다.


 

 

그룹 에이스 멤버 강유찬은 손보현 캐릭터를 자신과 '찰떡'이라고 싱크로율을 전해 기대감을 안겼다. 그는 "손보현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캐릭터"라며 "오디션 보러 갈 때 씬 몇개만 봤는데 우리 멤버들도 인정할 정도로 '너 아니냐'고 하더라. 내가 하면 더 재밌을 것 같았다"고 했다. 

 

진호은과 채원빈은 '에이틴' 시리즈의 애청자였다며 "감독님 작품이라 너무 하고 싶었다. 캐릭터도 하나같이 다 매력적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김우석은 '트웬티 트웬티' 관전 포인트로 '공감'을 꼽았다. 그는 " 시청 층이 다양할 것이기 때문에 '스무살'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연기를 많이 했다. 여러분도 공감하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 감독은 "엄마라는 메시지가 다르다. 뮤즈가 되어볼 수 있다. 내가 누군가의 뮤즈가 되서 그것들이 어떻게 곡으로 나오는지 본다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웬티 트웬티'는 오는 15일 오후 7시 네이버TV에서 선공개되며 유튜브에서는 22일 오후 7시에 첫 방영될 예정이다. JTBC에서는 오는 9월 6일 밤 11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플레이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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