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명 원장, "도심항공교통(UAM)산업 세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다"

김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3 19: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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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 산업 초기 시장 형태 인증기준·기술 집중할 첨단 산업"
글로벌항공우주산업학회 학술세미나 기조 강연서 화두 띄워
▲ 지난 20일 국립항공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한 기조 강연에서 김연명 원장이 UAM 산업은 우리가 선도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비엔=문기환 기자 ] [하비엔=김재훈 기자] "시장 지배자가 있는 기존 항공기 시장과 달리, UAM(도심항공교통)산업은 세계적으로 아직 초기 시장이기에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 우리가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지금이다" 

 

지난 20일 글로벌항공우주산업학회가 주최해 국립항공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우리나라의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발전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제7회 학술세미나 기조강연에서 김연명 항공안전기술원장은 UAM산업의 인증기준과 기술 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UAM은 최근 이슈인 드론택시나 개인항공기를 이용해 여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것을 뜻한다.

 

김연명 원장은 기조강연에서 UAM산업의 기회와 발전이란 주제를 가지고 "미국과 유럽은 항공산업을 넘어 산업발전과 안전확보를 위해 산업지원프로그램과 상업서비스룰 위한 제도마련을 병행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UAM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증체계의 조기 구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UAM이라는 신기술항공기 운송체계 도입으로 제작,운용,관제,서비스 전분야의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신기술항공기 시대를 통해 우리나라 항공제작,운송,정비산업이 연계 발전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새로운 항공산업 시장에 국내 현대나 한화 등의 기업체들이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인증제도와 지원체계 마련이 있어야 한다"며 "UAM산업의 관련 인증기준과 인증기술을 만들어 세계적 기술로 선도할 수 있는 지금이 기회다"고 강조했다. 

 

한편 항공안전기술원은 인증지원센터(가칭)설립 등을 통해 항공산업체에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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