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수찬, 신곡 '엉덩이' 전국민 흔들 '힐링곡' "목표는 차트인"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07-03 16: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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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저 김수찬 '엉덩이'로 대한민국을 흔들겠습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서 넘치는 끼와 재능으로 '대세 트로트 가수 대열'에 합류한 김수찬이 1년 6개월여만에 첫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특히 그 사이 '미스터트롯' 출연 후 달라진 분위기에 김수찬은 "감개무량하다"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김수찬의 첫 미니앨범 '수찬노래방'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개그우먼 전영미가 진행을 맡았다.

 

김수찬의 첫 미니앨범은 '수찬노래방'이란 콘셉트로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의 트로트를 보여드린 과거 노래들을 모아 함께 수록하며 노래방에서 편하게 노래부르듯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수찬은 "좋은 프로그램을 만나서 다양한 연령층에 스며들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돼서  작년하고는 또 다른 기분이다. 기분이 좋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 곡 '엉덩이'는 지난 2003년 바나나걸 프로젝트의 데뷔 곡이자 국내 최고 작곡가 방시혁이 쓴 '엉덩이'를 리메이크한 곡이다.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을 기반으로 한 사운드에 김수찬의 흥을 유발하는 찰진 트로트를 가미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댄스트롯 곡이 탄생했다.

 

 

김수찬은 "힘든 것은 털어버리고 텐션 업하면서 그동안 고생했으니까 털자는 마음이었다. 낯설지 않은 곡으로 나오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강렬한 와중에 김수찬의 트로트 끼는 숨길 수 없다. 그 끼를 가미시켰다. 가사도 좀 많이 바뀌어서 남녀노소가 들을 수 있도록 했다"고 강점을 꼬집었다.


전국민 '흥' 유발송인 만큼 뮤직비디오도 컬러풀하면서도 희망차다. 무엇보다도 '미스터트롯'에 함께 출연했던 김희재와 정동원, 그리고 진성이 함께했다. 

그는 "바쁜 와중에 시간을 어렵게 내서 와주셨다. 진성 선배님은 저날 폭주하셨다. 처음에는 나는 땀 흘리면 안되니까 살살한다고 하셨다. 근데 저도 소리지르고 감독님도 흥이 나시니 결국 못 참고 흥이 폭발하셨다. 땀으로 목욕을 하고 가셨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수찬을 '애제자'로 아끼는 남진은 뮤직비디오는 함께 하지 못했지만 이날 현장에 화환을 보냈다.

김수찬은 "우리 수찬군이 세계적인 트로트 열풍의 주역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하셨다. '신곡 쇼케이스'가 아니라 '신곡 발표회'라고 화환을 보내주셨다"며 즉석 남진 성대모사 애드리드로 애정을 전했다. 여기에 김수찬은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보내드렸더니 살짝 후회하셨다"며 송대관의 성대모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원곡자인 방시혁도 신곡 편곡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김수찬은 "편곡이나 피드백 같은 것도 다 해주셨다. 너무 감사하게도 곡을 주셨다"며 "방시혁 대표님이 '미스터트롯'을 보셨나보더라. 소속사 대표님과도 친분이 있다. '나팔바지' 무대를 감명깊게 봤다고 하셨다고 하더라. 수찬이가 잘 불러서 꿈과 희망을 주는 큐피드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해주셨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수찬은 "'엉덩이'로 대한민국을 흔들겠다"고 야무진 포부와 함께 "TOP100 차트 인을 하고 싶다. 전 장르가 다 있는 종합 차트에 100위 안에 진입해서 살짝 머무르고 싶다"고 바랐다.

 

한편 김수찬의 새 앨범은 4일 발매된다.

 

사진=뮤직K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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