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방탄소년단 수상에 축하 "자부심 가질 만하지 않나"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11-23 16: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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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22일 미국 'AMA 2021'시상식에서 대상 수상
-문재인 대통령, 방탄소년단 수상에 축하

[하비엔=노이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의 대상 수상을 축하했다.

 

23일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공식 SNS에 최근 미국 시상식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에서 아시아 최초로 대상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한 방탄소년단(BTS)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방탄소년단 'AMA' 대상 수상에 문재인 대통령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의 수상을 축하한다며 "지난달 미국의 세계적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이례적으로 '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열었다. 그 컨퍼런스에서 '소프트 파워' 개념의 창시자인 세계적 석학 '조지프 나이'는, 한국이 유례없는 경제적 성공과 활기찬 민주주의가 결합하여 세계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소프트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문화가 세계를 석권하고, 그것이 국격과 외교에도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BTS의 이번 AMA 대상 수상은 그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라며 "이 컨퍼런스 소식은 일부 보도가 되었는데, 다시 한 번 소개하는 이유는 조지프 나이가 덧붙인 말이 떠올랐기 때문이다"라며 조지프 나이의 말을 전했다. 

 

미국의 정치학자 조지프 나이는 "지난 60년간 한국보다 성공한 나라가 없는데도, 정말 많은 한국인들이 자신들이 약하고 뒤처져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그들의 낙관주의와 창의력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질 만하지 않나"라면서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약진에 대해 기쁨을 표현했다. 이는 앞서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서도 국민들에게 전한 메시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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