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종합건설, 이천 물류창고 신축공사장서 20대 노동자 '추락사'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0 16:42:16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하비엔=홍세기 기자] 더본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아 공사 중인 이천 물류창고 신축 현장에서 중국인 일용직 노동자가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40분께 이천시 백사면 소재 물류창고 건설현장에서 중국 국적의 일용직 노동자 A씨(25)가 높이 21m의 3층 지붕에서 추락해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지붕의 패널 위에 강판을 설치하기 위해 작업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안전고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안전관리 수칙이 제대로 준수됐는지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해당 물류창고는 오는 11월 말 준공을 앞둔 것으로 파악됐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