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박혜수 측 "학폭 의혹? 근거없는 억측, 고소장 제출 예정"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2-22 16: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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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박혜수 측이 학교폭력 논란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2일 박혜수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사이트, SNS 등을 통해 당 사 소속 배우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근거 없는 억측 및 비난 목적의 게시물과 댓글 등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당 사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연예계 학교폭력의 중대성과 심각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는바, 해당 게시물 내용의 진위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당 사는 해당 게시물들이 학교폭력에 관한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하여 오직 배우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임을 확인하였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에 당 사는 배우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 음해·비방 게시물 등을 게재, 전송, 유포하는 일체의 위법행위에 대하여 폭넓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소속사 측은 "당사는 위법 행위자 일체에 대한 형사고소는 물론이고 민사상 손해배상책임 청구 등 법률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의 강경대응을 할 예정이오니, 더 이상의 무분별한 허위 게시물 게재, 유포 행위를 즉각 중단하여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소속사는 현재 위법 행위자에 대한 "고소장 제출을 준비 중"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위법 행위자에 대한 추가 고소 등 강도 높은 법률적 조치들을 이어나가겠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당 사는 배우의 인격과 권익을 무참히 짓밟고, 학교폭력의 예방과 근절을 위한 사회적 변화의 가치를 훼손하는 위법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금은 청순한 이미지로 잘 나가는 여자 배우에게 학폭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내용이 담긴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여자 배우가) 엄마가 싸준 도시락을 10층 높이 건물에서 던져 박살 내고 비웃었으며, 머리채를 질질 잡고 교탁 앞에서 가위로 머리를 뭉텅 잘라 웃음거리로 만들었다. 조미김 속 방부제를 입에 넣고 삼키라며 머리채를 잡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명문대 출신', '키 165 이하', '대청중학교 출신' 등의 키워드를 넣어 글을 작성했고, 이를 본 일분 누리꾼들은 과거 SBS 서바이벌 프로그램 'K팝 스타' 출연 당시 학폭 논란이 있었던 박혜수가 아니냐고 추측했다.

 

박혜수의 학폭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박혜수가 졸업한 고려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박혜수가 '꼰대'로 유명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후 박혜수의 SNS 계정에는 학폭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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