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2분기 호실적 기록…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3%·영업이익 4% 증가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0-07-30 16:27:38
  • -
  • +
  • 인쇄
▲대림산업 ci
[하비엔=홍세기 기자] 대림산업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은 30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2020년 2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2조 5477억원, 영업이익 3103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 4%가 증가했다.

2020년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5조 114억원, 영업이익은 59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11% 증가했다.

대림산업 측은 이번 실적 달성의 요인으로 건설사업부의 호실적 지속과 자회사인 카리플렉스와 고려개발의 신규 연결 편입 효과로 보고 있다.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역시 유가 반등에 따라 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또 지분법 적용 유화사업부문 계열사인 여천NCC, 폴리미래 모두 유가 반등과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주택 부문 수주 실적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2조 4013억원을 달성했으며 2분기 말 수주 잔고는 20조 812억원에 달한다.

순차입금은 54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증가했으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97%로 개선돼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