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보다 귀하다는 대형 송로버섯 발견한 탐지견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05-30 14: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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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BC NEWS

 

쌀쌀하고 비가 내리는 아침, 안나 테리(Anna Terry)는 그녀의 가족 트러플(송로버섯) 농장에서 믿기 어려운 발견을 했다.


테리가 발견한 트러플은 현재까지 농장에서 발견한 것 중 가장 큰 트러플이었으며 무게는 무려 910 g 이었다.


테리에 따르면 탐지견 훈련생 포피(Poppy)가 냄새로 트러플을 발견했다고 한다.


트러플을 발견한 후 포피는 쉼 없이 땅을 파기 시작했고, 잠시 후 테리는 엄청난 크기의 트러플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사진=ABC NEWS

20년 동안 트러플 농장을 운영했던 테리의 아버지는 그가 본 것 중 가장 큰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500 g이 넘으면 대형 트러플로 간주된다.


이 트러플의 가격은 한화로 약 18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테리는 트러플은 땅에 묻혀 있어서 수확할 때 크기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행운권 추첨과 같다고 말했다.


트러플은 일반 채소나 과일처럼 크기에 따라 맛이 영향을 받지 않고 거의 같은 맛을 유지한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이 트러플을 통째로 팔기는 어려울 듯하여 잘라서 음식점에 팔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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