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전시 2020년 까지 모든 반려견 등록 완료 예정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1 17:08:28
  • -
  • +
  • 인쇄
선전시 당국은 마이크로팁 내장을 통한 동물등록 연내 완료 예정
▲사진=gettyimagesbank

 

중국 남부의 선전(ShenZhen)시는 반려동물의 관리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모든 개에게 마이크로칩 내장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시 당국 및 법 집행국이 밝혔다.

예비 조사에 따르면 선전에는 20만 마리 이상의 개가 있으며, 이 중 약 90%는 등록을 마친 상태라고 펭젠쥔(Feng Zengjun) 부국장은 밝혔다.

마이크로칩은 쌀알만한 크기로 어깨뼈 사이에 있는 피부에 내장된다.

이 시술을 담당하는 수의사에 따르면 마이크로칩 내장은 큰 번거로움 없이 몇 초 안에 끝낼 수 있다고 한다.

인가를 받은 담당자는 코드를 스캔함으로써 관리 당국으로부터 반려견의 이름과 품종, 소유자의 이름과 연락처 등 기본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선전시는 2019년부터 반려동물 관리 개선을 위해 다양한 법안을 만들었으며 2019년 5월 시민들이 온라인을 통하여 반려견을 키우기 위한 자격증을 신청할 수 있는 전자시스템을 가동했다.

그리고 올해 5월 1일부터는 반려동물의 지위를 격상시킨다는 취지로 중국 본토 최초로 개와 고양이 고기 판매금지법을 발효시켰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