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윤호, '이미테이션' 맴찢유발 순정남으로 '연기돌' 합격점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6-19 15: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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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에이티즈 윤호가 첫 연기에 도전, 일편단심 순정남으로 활약하며 '차세대 연기돌'로써 눈도장을 찍었다.

 

윤호는 KBS2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감독 한현희/작가 김민정, 최선영/제작 히든시퀀스/기획 카카오엔터테인먼트, KBS)에서 오직 여자 주인공 이마하(정지소)만 바라보는 순정남 유진(윤호)으로 첫 연기에 도전했다. 

 

 

'이미테이션'은 아이돌 100만 연예고시 시대에 맞춰 진짜를 꿈꾸는 모든 별들을 응원하는 아이돌 이야기를 그린다. 박경란의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평균 약 1%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더하고 있지만 '이미테이션'으로 첫 연기에 도전한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연기는 안정적이다.

 

그중 에이티즈 윤호는 그룹 스파클링의 멤버로 끊임없는 연습 끝에 그룹의 센터 자리를 꿰찬 '외유내강형 아이돌'이다. 특히 유진은 티파티 멤버인 여자 주인공 마하의 듬직한 남사친으로 분해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유진은 기획사 오디션에서 긴장한 자신에게 다가와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긴장을 풀어준 마하에게 첫 만남부터 강렬하게 이끌렸다. 이후 유진은 마하와 같은 기획사에서 데뷔해 함께 날아오를 꿈을 꿨지만, 마하가 열악한 기획사로 옮기게 되자 자신의 일처럼 가슴 아파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그는 밤늦게 영화 촬영장에 남겨진 마하를 걱정해 지방까지 한달음에 찾아가는 '흑기사' 면모로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한 단계 상승시켰다.

 

유진은 마하에게 있어서는 세상에 둘도 없는 '남사친'이면서 '흑기사'였지만, 권력을 향해서는 질투심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마하와 권력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 한 후 "(마하를)좋아했었다. 마하랑 저 오래된 친구다. 마하한테 저는 친구다. 그래서 좋아했었다고 정리하는 중"이라고 짝사랑을 포기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마하 옆에 친구로는 오래 있으려고 한다. 긴장 놓치 말라"라며 권력과는 여전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윤호는 첫 연기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발성과 대사 톤, 진정성 있는 눈빛까지 더해 '유진'의 짝사랑 서사에 힘을 실었다. 특히 데뷔 전부터 마하를 짝사랑하면서도 그가 부담스럽지 않게 옆에서 든든한 조력자로서 활약하며 복잡한 내면에도 불구하고, 신인답지 섬세한 표현력으로 '차세대 연기돌'로서 가능성을 입증받았다.

 

한편 '이미테이션'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이미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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