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건조중인 유조선 청소하려던 하청업체 직원 추락사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9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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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전경(사진:현대삼호중공업)

[하비엔=홍세기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에서 하청업체 직원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6분께 전남 영암군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작업 중이던 사내 협력사 노동자 A씨가 추락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중공업 내 남문 안벽에서 건조 중인 유조선 화물창 청소를 위해 동료 직원 4명과 함께 사다리(20m)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던 중이었다. 

현재 경찰은 회사와 동료 직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 이후 현대삼호중공업은 김형관 대표이사 명의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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