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트와이스까지 '6시 내고향'과 만들어낸 '시너지 효과'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06-03 15: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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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트와이스가 국민 장수 프로그램 '6시 내고향'에 출연한다. 앞서 공개한 티저 영상은 20만 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팬들의 팬들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3일 방송 예정인 KBS1 '6시 내고향' 코너 '오!만보기'에는 트와이스가 출연한다. 트와이스는 양평의 대표 관광지인 두물머리에서 여행의 여정을 시작한다.

 

또한 모내기를 해보고 싶다는 외국인 멤버 모모를 위해 다랑논을 찾는다. 첩첩산중에 자리한 다랑논은 기계가 들어오지 못해 일일이 손으로 작업해야 하는 곳인데, 트와이스는 어르신들의 일손을 보태러 거침없이 논으로 들어갔다고.

 

그러나 모모를 비롯해 모든 멤버가 논에 빠져 옴짝달싹하지 못했고, 포기하지 않고 모내기를 이어가는 의지의 트와이스는 시간이 지나자 다행히 농사일에 익숙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 그중 어르신들을 깜작 놀라게 한 모내기 실력자가 있었으니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3일 방송된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트와이스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DJ김신영은 '6시 내고향' 출연에 대해 "등 떠밀려서 나온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모모는 "저희가 먼저 나가고 싶다고 해서 나오게 됐다"라고 답했다.

 

▲KBS '6시 내고향'
이어 채영은 "신선한 재미를 주고 싶었다. 저희 회사에 데이식스 오빠들이 나갔더라. 그걸 봤는데 우리도 나가 보고 싶어서 나가고 싶은 사람끼리 나갔다.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모내기했다는 모모와 채영은 "정연 언니가 진짜 잘했다. 저희는 진짜 못했다"고 밝혀 트와이스의 활약에 기대감을 전했다.

 

트와이스가 소속된 JYP엔터테인먼트와 '6시 내고향'은 앞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밴드그룹 데이식스(Day6)가 '6시 내고향'에 출연해 신선함을 안겼다. 당시 데이식스 멤버 원필은 할아버지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할아버지가 '6시 내고향'을 좋아하신다. 그 프로그램에 행인으로라도 한 번 나가고보 싶다"고 여러 차례 원한 바 있다.

 

이후 원필과 영케이가 '6시 내고향'에 출연해 어른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한적한 농촌 체험을 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트와이스 역시 '6시 내고향'을 통해 농촌 체험과 더불어 기존에 보여주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K팝 아이돌의 경우 음악방송이나 예능 프로그램에 주로 출연하는 가운데 JYP 소속 그룹들이 '6시 내고향'이라는 주로 중장년층이 시청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6시 내고향' 유튜브 댓글 창이 외국 팬들의 응원글로 가득해졌다. 

 

트와이스와 데이식스의 '6시 내고향' 출연은 팬층을 한층 더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그룹과 방송사가 동시에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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