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사고'로 흔들렸던 최정우號 포스코, 연임 성공 이후 또다시 자회사서 사망사고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6 15: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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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ci
[하비엔=홍세기 기자] 포스코가 최정우 회장 2기 체제를 출범시킨 가운데 포스코 자회사에서 또다시 사망사고 발생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안에 있는 포스코케미칼 공장에서 용역업체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


포스코케미칼은 포스코가 대주주로 있는 회사로 포항라임공장에서 생석회를 만들어 포항제철소 등에 공급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8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케미칼 포항라임공장에서 50대 용역업체 직원이 기계에 끼여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당시 이 노동자는 설비를 정비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사고 이후 포스코케미칼은 민경준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포스코케미칼 포항라임공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직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진심으로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철저한 원인규명을 통해 안전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 관계기관의 조사에도 성실히 임해 사고 원인을 밝히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찰이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설비 정비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사고로 사고 원인에 대해선 경찰이 조사 중에 있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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