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소망' 부터 중드 '랑전하'까지...올 여름 왕대륙 '입덕주의보'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07-30 15: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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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국내에서도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만 배우 왕대륙(왕다루)이 올 여름 입덕주의보를 알렸다. 

 

신작 '작은 소망'부터 재개봉 예정인 '나의 소녀시대', 방영 예정인 중국 드라마 '랑전하'(狼殿下 The Wolf)까지 다양한 작품 속 캐릭터를 선보이기 때문이다.

 

 

한국영화 '위대한 소원' 리메이크작인 '작은 소망'이 8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작은 소망'은 "죽기 전에 연애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찐친구 고원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기 위한 친구들 서호, 장정양의 美친 연애 탐험기를 담았다.

 

왕대륙은 '잘생긴 놈' 서호로 분해 '직진본능 순정남'의 고원 역 팽욱창, '배꼽도둑 웃긴놈' 장정양으로 분한 위대훈과 혈기왕성 브로맨스를 선보인다. 

 

왕대륙은 위대훈과 갖은 고난에도 불구하고 팽욱창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빙구미 매력을 발산할 예정. 특히 '작은 소망'은 대만판 '스물'로 불리며 예비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2016년 국내 개봉해 41만 관객을 돌파하며 '왕대륙 신드롬'을 일으켰던 영화 '나의 소녀시대'가 8월 19일 재개봉을 확정지으며 왕대륙의 또 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나의 소녀시대'는 1994년 대책 없이 용감했던 고딩시절, 평범했던 소녀 린전신(송운화)과 비범했던 소년 쉬타이위(왕대륙)의 첫사랑 밀어주기 작전을 담은, 모두가 소원한 첫사랑 로맨스다. 

 

친근한 캐릭터, 공감 가는 에피소드, 주옥 같은 대사들로 한때 소녀였던, 한창 소녀인 관객들에 학창시절 풋풋했던 첫사랑의 추억을 소환하며 N차 관람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왕대륙이 내한, 국내 여심을 흔들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스크린뿐만 아니라 국내 안방에서도 올 여름 왕대륙을 만날 수 있다. 중국 드라마 '랑전하'가 국내에서 방영 예정이다. '랑전하'는 당나라 말기(9세기 말에서 10세기 초)를 배경으로 제작된 판타지 시대극이다. 

 

 

왕대륙은 극중 산에서 자란 늑대와 함께 자란 소년 주우문을 연기한다. 주우문은 왕에게 구해져 양자로 입양돼 발왕으로 불리게 된다. 그는 관료의 딸 마적성(이심)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여기에 국내에서도 많은 무협 드라마 '진정령'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샤오잔(초전)과 극 중 마적성을 두고 대립을 예고하고 있다.

 

'랑전하'는 당초 중국에서 2018년 방영 예정이었으나 편성이 연기, 현재 중국 내에서 올 여름 편성을 검토 중이다. 국내 드라마 채널 CHING(채널칭)에서도 중국 편성이 확정된 후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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