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자가 격리 중 반려견과 함께 산책해도 될까요?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03-18 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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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야외 활동,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자제 해야
▲ 사진 = Pixabay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자가격리, 사회적 거리 두기, 사재기 등의 단어가 일상어가 되어버린 대격변의 시기를 맞고 있다.

인간들에게도 충분히 이상한 상황이지만 반려견들은 더욱 혼란스러울 것이다.

재택근무 등 반려인의 생활 패턴이 왜 바뀌었는지 반려견들에게 정확하게 알려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일상적으로 행해지던 산책을 해도 되는 것인지에 대하여 많은 반려인들이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상황이 시시때때로 변하고 있어 단언할 수 없지만 결국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는가에 달려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현재 시점에서 우리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권장 받고 있다.

이는 모든 불필요한 여행과 식당, 콘서트, 예배 등의 큰 모임을 피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가격리를 하라는 말을 듣지 않았더라도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고 만약 밖에 나가게 된다면 붐비는 지역을 피하고 다른 사람과의 거리는 최소 2m 이상을 유지하고 15분 이상 대면 접촉을 피해야 한다.

정상적인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면 특히 이런 것들에 더욱 엄격해야 하며 증상이 없어도 가급적이면 집에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19의 증세가 없거나 최근 코로나19가 유행한 나라에 간 적이 없거나 또는 코로나19 확진 받은 사람과 밀접 접촉을 하지 않았다면 자가격리 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 지역 방문, 확진자 밀접 접촉에 따른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된다면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물론 자가격리 중에 반려견 산책을 강제로 금지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자가격리의 의미는 어떤 이유로든 집을 떠나지 않거나 배달 받을 때도 문을 열지 않는 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자가격리 중에 산책은 안 하는 것이 좋다.

산책을 할 수 없다는 것은 반려인과 반려견에게 상실감을 줄 수도 있지만 공동체의 안전이 중요하므로 당분간은 집 주위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대체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실내에서 펫링(Pet Ring), 펫 런닝 머신 등의 운동기구를 활용하여 놀이와 운동을 병행하면서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반려인과 반려견이 서로에게 코로나19를 전염시키지 않는 것이 밝혀진 바 실내에게 껴안고 노는 것 만큼 안전한 것은 없다고 한다.

자가격리 중에는 스트레스나 외로움을 느끼는 것이 정상이며 이 시기를 반려동물과 함께 한다면 기분 전환도 할 수 있고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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