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다음이 기대되는 그룹 되고파"...원더나인, 치명적 '배드가이'로 컴백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07-16 1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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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계약 종료를 앞둔 프로젝트 그룹 원더나인이 치명적인 남자로 변신했다.

 

1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그룹 원더나인(1THE9/전도염, 정진성, 김태우, 신예찬, 정택현, 유용하, 박성원, 이승환, 김준서)이 세번째 미니앨범  'Turn Ov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김태우는 "8개월만에 컴백하게 됐다. 사실 저희 원더나인이 오랜만에 서는 무대라 떨린다"며 "떨리지만 원더나인이 다 같이 연습기간 동안 많이 연습했다. 8개월동안 기다려준 원더랜드 팬분들 감사하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승환은 "쉬는 동안 개인적으로 많이 연습했다. 저는 8개월동안 관심사가 생겼다. 최근 피아노에 관심이 생겼다. 곡을 쓰고 싶은데 피아노를 연습해가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원더나인의 새 앨범 타이틀곡 '배드가이'(Bad Guy)는 파워풀한비트와 날카로운 신스 사운드가 대화하듯 어우러것이 특징이다. 특히 원더나인은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와 더불어 노출 의상을 도전, 카리스마와 치명적인 매력으로 여심을 자극한다.

 

▲(왼쪽부터 시계방향) 김준서 김태우 박성원 신예찬

 

전도염은 "저희가 이번 콘셉트가 섹시와 치명적인 모습이다. 의상이나 헤어도 잘 해주셨다. 표정적인 부분도 연습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안무 제스추어 부분도 많이 연습을 했다.

 

특히 이승환은 "제가 준서랑 같은 방이다. 준서가 노출 의상 때문에 운동을 엄청 열심히 한다. 또 준서랑 용하형이 염색을 처음 시도했다. 이번 앨범에 제일 적합한 것 같다. 저의 베스트 픽은 준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준서는 "굉장히 콘셉트적으로 임팩트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진성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김준서는 뮤직비디오 촬영 비화에 대해 "첫 촬영날 마지막 씬을 저랑 승환형이 촬영했다. 마지막 씬이고 새벽이라 좀 피곤했다. 형이 카페인 때문에 정신은 살아있는데 실사판 좀비 느낌이었다. 혼자 잠꼬대하는데 정말 좀비를 보는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이승환은 "저랑 준서 마지막 씬이 있는데 태우 형 촬영 씬 준비 시간에 잠을 안자려고 버텼는데 몸이 힘들어서, 따라주지 않아서 생긴 에피소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시계방향) 유용하 이승환 전도염 정진성 정택현

이번 앨범의 전체 제작은 EXO, 레드벨벳 (Red Velvet), 샤이니 (SHINee),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SUPERJUNIOR), 동방신기, 보아와 작업하며 세계적인 음악을 선두하는 팀인 아이코닉사운즈(Iconic Sounds)'가 맡으며 완성도를 더했다. 여기에 유용하, 박성원도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유용하는 "이번에 작사랑 플로우를 직접 만들면서 작곡가님의 도움으로 저만의 멋을 찾을 수 있었다. 한층 성숙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고 말했고, 박성원은 "저한테는 굉장히 저를 성장시켜준 앨범인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원더나인은 지난해 방영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나인틴'을 통해 결성된 그룹으로 연습기간 5개월과 활동기단 12개월로 한정된 시한부 프로젝트 그룹이다.

 

해체를 앞두고 있는 원더나인은 "저희가 끝이 있는 그룹이다보니 무대 하나마다 최선을 다해야겠다 생각하고 있다. 각자 다음 활동과 계획이 있어서 그 부분도 많은 기대를 해주셨으면 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환은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개인적으로 무대에 대한 긴장감이 많았다. 이번에는 긴장감을 덜고 멋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랐다.


여기에 원더나인은 "매번 비슷하지만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색다른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다음이 기대된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더나인의 타이틀곡 '배드 가이'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사진=포켓돌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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