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백악관에서 개와 고양이 함께 키울 것"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1 1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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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Pixabay

[하비엔=박명원 기자] 미국 대통령 당선인 '조 바이든'(Joe Biden)은 자신의 반려견인 저먼 셰퍼드와 함께 기를 고양이를 백악관에 데려감으로써 개를 키우는 사람과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을 단결시킬 것이라고 한다.

민주당과 공화당을 단결시키는 것도 일이지만, 내년 초 조 바이든이 백악관에 입성했을 때 만만치 않은 많은 난관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다.

내년 1월 20일 취임식 후 워싱턴으로 가게 되는 조 바이든과 그의 부인 '질 바이든'(Jill Biden)은 반려견인 '챔프'(Champ)와 '메이저'(Major)도 함께 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메이저는 백악관에 살게 되는 최초의 유기견으로 알려져 있다.

이제 분열될 국가를 통합하려는 상징적 의미로 바이든 부부는 고양이도 데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이을 키우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난9월 '질 바이든'(Jill Biden)이 한 TV에서 남편이 당선되면 고양이를 선물 받고 싶다고 말했었다.

최근 몇 년간 백악관에서 살았던 가장 유명한 고양이는 1993년부터 2001년까지 빌과 힐러리 클린턴과 함께 살았던 '삭스'(Socks)였다.

클린터의 후임인 '조지 W 부시'(George W Bush) 대통령은 개 3마리와 고양이 1마리, '버락 오바마'(Barack Obama)대통령은 '보'(Bo)와 '써니'(Sunny)라는 포르투갈 워터 독 2 마리를 키웠다.

반면에 '도날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은 1849년 '제임스 포크'(James Polk)이후 백악관에서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은 대통령이었으며 개를 키우는 것은 괜찮지만 개를 키울 시간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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