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참치캔 평균 6.4% 가격 인상…5년 만에 단행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9 14: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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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윤대헌 기자] 동원F&B는 12월1일부터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를 포함한 22종의 참치캔 제품 가격을 평균 6.4%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가격 인상 이후 약 5년 만으로, 지난 8월 출시한 ‘동원 MSC참치’와 10월 출시된 ‘동원참치 큐브’ 브랜드 제품군은 이번 가격 인상에서 제외된다.

 

▲ 동원F&B.

 

동원F&B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주요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등 제반 경영비용 증가로 제조원가가 상승했다”며 “그동안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으로 원가인상의 압박을 감내해왔지만, 지속적인 수익성 악화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참치캔 부재료 가운데 하나인 식용유지는 글로벌 공급 불안정에 따라 지난 10년간의 가격 흐름 중 최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카놀라유와 대두유의 국제시세는 전년 대비 각각 151%, 147% 상승했고, 통조림 캔의 원재료인 철광석과 알루미늄 역시 전년 대비 각각 64%, 81% 상승했다.

 

또 참치캔의 주원료인 가다랑어는 지난 2019년 하반기 톤당 1080달러에서 11월 현재 기준 톤당 1600달러로 약 50%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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