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5단계 하루 앞두고 신규 확진자 323명...이틀연속 300명대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08-29 14: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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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을 하루 앞둔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371명)에 이어 총 323명으로 늘어나며 이틀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5명을 제외한 308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4명, 경기 100명, 인천 20명 등 244명이 수도권이다. 수도권 외에는 광주 14명, 경남 12명, 전남 9명, 충남 8명, 충북 6명, 부산·대구 각 5명, 대전 4명, 제주 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서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광복절 도심 집회 등을 고리로 한 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전날 정오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모두 합쳐 978명이 확진됐다. 이 교회 집단감염은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학교 등 25곳으로 이미 전파된 상태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 상황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30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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