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종합건설 화성 병원 건설현장서 50대 노동자 추락사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2 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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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홍세기 기자] 다대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은 경기도 화성의 건설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12일 고용노동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1시45분께 경기도 화성 소재 병원 증축 공사 현장에서 시공사인 다대종합건설의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A씨(54)가 추락했다. 

 

[사진=연합뉴스]


사고 당시 A씨는 오전 작업을 마치고 식사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가설 계단 위를 걷다가 4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전 9시40분께 사망했다.

 

이에 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올해 1월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막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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