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파격변신' 여자친구, '회'(回) 시리즈로 이어갈 성장 세계관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07-13 14: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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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여자친구가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회'(回) 시리즈 세계관을 이어간다.

 

13일 오후 2시 여자친구가 새 미니앨범 '回:Song of the Sirens' 발표에 앞서 박소현의 진행 하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여자친구의 이번 앨범 '회: 송 오브 더 세이렌스'(回:Song of the Sirens)는 변화에 대한 열망과 의지가 담긴 앨범이다. 타이틀곡 'Apple'로 '청량마녀'라는 파격 콘셉트를 선보인다. 짙어진 화장에 강렬한 헤어컬러, 성숙미가 돋보이는 의상까지 그야말로 '대변신'이다. 

 

은하는 "다양한 장르의 곡과 멋있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고, 예린은 "앨범 준비하면서 팬분들과 소통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한 엄지는 새 앨범 '세이렌스'에 대해 "유혹 앞에 흔들리는 소녀의 이야기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세이렌의 노랫소리에서 따온 것이다"고 덧붙였다.

 

소원은 파격변신과 관련해 "변화가 있어야겠다는 고민은 예전부터 했다. 지금까지도 발전하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왔지만 '새롭다'는 반응을 듣을 수 있는 변화를 원했다"고 답했다.

 

여기에 유주는 "외적인 면 뿐만 아니라 곡 작업도 참여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애플'에는 은하와 유주가, 엄지는 앨범 수록곡 작업에 참여했다. 엄지는 "작사, 작곡 같은 경우는 이전에도 관심 있어서 틈틈히 끄적였다. 앨범 참여는 처음이다. 어렵지만 재밌는 경험이었다. 좋은 기회니까 최선을 다해 참여했다. 모든 과정이 공부가 됐다. 많이 배웟고 은하, 유주언니랑 많이 공유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특히 유주는 수록곡 '눈의 시간'에 대해 "일기장 속 이야기"라며 "3~4년 전 쯤에 일기장을 쓰고 곡으로 만들어야지 간직했던 곡이다. '태풍의 눈의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일기를 썼었는데 거기서 제목을 따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엄지는 '회' 시리즈 세계관에 대해 "시간이 흐른만큼 저희의 성장도 스며든다고 생각한다. 저희 여자친구가 처해있던 현실의 반영"이라며 "기존의 콘셉트를 고수할 것인가 변화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레버린스' 앨범은 선택의 기로로 표현된 교차로에 서 있는 소녀의 마음으로 고민과 갈등을 표현했다. 이번 '세이렌스'는 유혹, 흔들림 앞에 서있는 소녀를 얘기한다. 유혹이 단순히 나쁜 길로 빠지는 부정적인 의미는 아니다. 누구나 겪고, 겪었을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는 "이번 앨범은 작사, 작곡 뿐만 아니라 멤버들과 스태프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어서 만들어졌다. 자연스럽게 변화를 시도하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소원은 이번 활동 각오를 묻자 "새로운 콘셉트도 잘 소화한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저희 노래를 많이 듣고 따라해 주셨으면 한다. 따라하기 쉬운 포인트가 많다"고 포인트를 짚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설렌다. 팬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 한층 성장한 여자친구. 무대 위에서 당당한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새로운 색깔을 추가하고 싶다"고 바랐다.

 

여자친구의 새 앨범 '회: 송 오브 더 세이렌스'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사진=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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