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숲2' 조승우 "이성적이고 흔들리지 않는 황시목 매력적"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08-11 14: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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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조승우가 시즌1에 이어 시즌2에 합류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1일 오후 2시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감독 박현석, 배우 조승우 배두나 전혜진 최무성 이준혁 윤세아가 자리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비밀의 숲2'는 검경 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시즌1에 이어 함께하게 된 조승우는 여전히 정의롭고 고독하고 냉정한 황시목으로 분했다.

 

조승우는 "황시목은 감정의 대부분을 많이 잃었다. 그런 것을 살려서 하는 일이 검사가 제일 적합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가장 이성적이고 객관적이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일을 할 수 있는 냉정함을 유지하는. 그러면서 그가 걸어가는 행보 자체가 쉽게 흔들리지 않고 한 길만 바라보는 것 자체가 가장 매력적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시즌1에 이어 2에서 좌천 돼 지방에서 근무를 하는데 과정은 생략됐지만 통영에서 서울 대검으로 오게 된다. 변화는 또 다른 부조리한 세상을 맞이하게 된다. 사실 변화가 아니다. 이 세상에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부조리함을 맞이하고 파헤치게 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비밀의 숲2'는 오는 15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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