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토건, 경주 아파트 공사현장서 45m 건설기계 쓰러져…1명 부상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0 14: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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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건물 덮친 건설기계 (사진:연합뉴스)
[하비엔=홍세기 기자] 동부토건의 건설현장에서 45m에 이르는 대형 건설기계가 넘어지면서 도로 건너편 건물을 덮쳤다. 주차된 차량이나 전봇대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께 경북 경주시 황성동 베스티움프레스티지 아파트 건설 공사 현장에서 대형 건설기계인 항타기가 넘어졌다. 이 항타기는 약 45m 길이 로 공사 현장에서 왕복 2차로 도로 건너편에 있는 2층 규모 경주축협 용황지점 건물 위를 덮쳤다.

 

이 사고로 인해 2층 음식점 관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또 길가에 주차된 차량과 지나가던 차량 등 5대가 파손됐으며, 전봇대가 쓰러져 이 일대 주택 40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현재 이 사고로 경주축협 용황지점은 영업을 일시 중단했고, 경찰은 사고 난 지점 일대 통행을 막고 있다.

동부토건은 2024년 7월 완공을 목표로 292가구 규모 베스티움프레스티지 아파트를 짓기 위해 기초 공사를 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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