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 반려동물에게 바비큐 급여 말라 경고...'왜?'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06-25 17: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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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반려동물 전문가들은 개와 고양이가 바비큐를 먹었을 때의 잠재적 위험에 대하여 경고하고 있다.


2019년 연구에 따르면 영국인 3명 중 1명이 자신이 먹던 음식을 반려동물에게 먹이는데 특히 바비큐 음식은 반려동물의 건강에 해롭고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한다.


수의사 레티샤 휘달고 부론(Leticia Fidalgo Buron)은 "반려동물들이 바비큐를 좋아한다 하더라도 절대 먹이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의 바비큐 음식은 염분 수치가 매우 높기 때문에 갈증을 유발하고 심각한 경우 고온과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한다.

게다가 바비큐는 고기가 제대로 익을 때 까지 요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반려동물들이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등 날고기에 생겨나는 위험한 세균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에게 뼈를 먹여도 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며 이는 매우 위험하다.


매년 주인이 준 스테이크의 작은 티본과 같은 뼈를 먹고 수백 마리의 개들이 심각한 위장 장애를 겪거나 내상을 입는다.


특히 닭 뼈는 창자와 복부에 끼어서 온갖 내상을 입히거나 식도에 끼면 질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불에 탄 고기 겉면은 반려동물에게 구토나 배탈을 유발할 수 있고, 일부 전문가들은 암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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