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나정고운모래해변 오토캠핑장’ 준공

노유정 / 기사승인 : 2022-01-07 15: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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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오픈, 카라반 39면·오토캠핑 48면 규모

[하비엔=노유정 기자] 일명 ‘차박 성지’로 알려진 경북 경주의 감포 나정고운모래해변 주차장이 정식 오토캠핑장으로 탈바꿈한다. 

 

경북 경주시는 지난 6일 나정고운모래해변 일원에서 오토캠핑장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석기 국회의원, 서호대 시의회 의장, 도의원·시의원, 경북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 경북 경주시가 나정고운모래해변 일원에서 오토캠핑장 조성사업 준공식을 진행했다. [사진 = 경주시]

 

이번 사업은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 이른바 차박 성지로 유명세를 떨치던 나정고운모래해변 주차장을 정규 오토캠핑장으로 새롭게 정비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초 착공에 들어간 오토캠핑장은 총 사업비 20억원이 투입돼 카라반 39면과 오토캠핑 48면이 조성됐다. 또 화장실과 샤워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캠핑과 차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라며 “나정해변 오토캠핑장이 경주의 동해바다를 널리 알려 코로나19와 인구감소 등으로 침체된 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캠핑장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을 받아 내달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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