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운쓰' 전소니 "막장 드라마 작가 고체경 役, 탱탱볼 같은 느낌"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3-22 14:19:36
  • -
  • +
  • 인쇄

[하비엔=노이슬 기자] 전소니가 자신의 캐릭터에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오후 2시 티빙 오리지널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이하 <당운쓰>, 연출 김병수, 극본 은선우, 크리에이터 김은숙)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 감독 김병수, 배우 전소니 기도훈 박상남 김우석 갈소원이 참석했다.

 

 

<당운쓰>는 인간의 운명을 쓰는 '신' 신호윤(기도훈)이 세기의 로맨스를 완성하기 위해 막장 드라마를 쓰는 '작가' 고체경(전소니)의 습작을 표절해 명부를 작성하면서 벌어지는 '운명 기록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전소니는 "처음 대본 리딩을 저를 빼고 이 친구들만 했었다. 함께 한다고 해서 바로 참여할 수 없는 일정이라 조금 늦게 들어갔다. 셋이 되게 친해진 상태였다. 조금 데면데면하면서 들어간 기억이 잇는데 그 이후로 친구들이 잘 챙겨주기도 하고 너무 춥다보니 서로 잘 버티면서 친해졌다"고 소회를 전했다.

 

또한 전소니는 자신이 분한 고채경에 대해 "약간 탱탱볼 같은 느낌이다. 진짜 작은 것. 얌체공. 그 공은 색도 눈에 띄고 작은데 단단하다. 어디로 튈지 모른다. 채경이가 자기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아도 눌렀을 때 튀어오르는 탄성이 있는 사라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막장 드라마를 잘 쓰려면 자기 폭을 오르락 내리락 잘 해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전에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다르게 보시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 대본을 보고 체경이를 만났을 때 달랐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다. 바로 떠올린 머리가 있었다. 제일 처음으로 체경이 외모를 잡았던 콘셉트였다. 건강하고 에너제틱한 인물을 처음으로 해본다. 외적으로도 다를 것 같다"고 전했다.

 

막장 드라마 작가인 것에 대해 전소니는 "라는 직업에 대해 너무 진지하게 다가간 면도 있다. 직업을 대하는 자세라던지 이 사람의 모습이나 태도가 중요하다 생각이 들었다. 생각 외의 기회를 잡아서 얼떨떨한 마음, 자신에 대한 자존감도 있을 것 같고 표현도 크고 생각도 큰 모습, 자기 일에서 만큼은 꿋꿋한 점을 생각하고 일하는 모습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운쓰>는 3월 26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