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반포3주구' 수주전에 올인…김형 사장 '조합' 깜짝 방문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0-05-13 14: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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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김형 사장(오른쪽)과 백정완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이 반포3주구 조합사무실을 방문해 조합관계자와 면담하고 나오고 있다. (사진 : 대우건설)
[하비엔=홍세기 기자] 치열한 수주전이 벌어지고 있는 반포3주구 재개발 사업을 놓고 대우건설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대우건설 김형 사장이 직접 조합사무실을 깜짝 방문해 회사의 의지와 약속을 한 것.


13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대우건설 김형 사장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구반포상가에 위치한 반포3주구 조합사무실을 방문해 노사신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관계자들과 환담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서 김 사장은 대우건설이 제안한 입찰조건들은 도시정비사업의 최고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대우건설의 임직원들이 반포3주구를 위해 오랜 시간동안 고민한 노력의 결과이며, 입찰제안서와 계약서 내용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한남더힐을 뛰어넘는 대한민국 최고의 주거 명작을 반포3주구에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실제로 대우건설은 반포3주구 단지명을 ‘트릴리언트 반포’로 제안하고 외관 디자인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Mercedes-Benz Museum)과 중국 항저우 래플스 시티(Raffles City Hangzhou) 등으로 유명한 유엔 스튜디오에 맡겼다.

아울러 조경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의 세계적 관광명소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의 조경을 설계한 그랜트 어소시에이츠(Grant Associates)에, 커뮤니티시설은 글로벌 1위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인 HBA, 어린이 놀이터와 정원시설 등 테마 공간은 카브(carve)와 협업하는 등 세계 정상급의 글로벌 연합팀을 구성해 국내 최고의 하이엔드 주거공간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은 조합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분양·후분양·리츠 상장 등 세 가지 분양 방식을 모두 제안하고 추가 부담 없는 확정 공사비를 제시했다.

조합 사업비 전액 0.9% 고정 금리를 보장했을 뿐 아니라,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조합원 분담금을 최소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조합 입찰지침과 계약서를 100% 이행 준수하면서 반포3주구 조합원들로부터 높은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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