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마약혐의' 정일훈, 오늘(31일) 비투비서 탈퇴 "향후 6인 체제"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12-31 14: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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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대마초 상습 흡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정일훈이 비투비에서 탈퇴했다.

 

31일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정일훈은 이번 일로 많은 팬분들의 신뢰를 깨뜨리고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신중한 논의 끝에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여 금일을 기점으로 그의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어 "당사는 작금의 사태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며 "향후 비투비는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당사는 비투비가 더욱 성숙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고 약속했다.

 

지난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 정일훈은 4~5년 전부터 대마초 구입을 위해 1억 원 상당의 현금을 가상화폐로 바꾼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일훈이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현금이 아닌 가상 화폐로 대마초로 구매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경찰은 계좌 추적, 공범 진술 등 조사를 통해 정일훈이 4~5년 전부터 지인들과 여러 차례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확인했고, 모발에서도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당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정일훈은 보도된 바와 같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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