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번식장에서 구조된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반려견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10-05 14: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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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램찹과 크리스틴, 사진 = Jam Press

[하비엔=박명원 기자] 램 찹(Lamb Chop)은 강아지 번식장에서 여러 마리의 강아지를 출산했고 심신미약에 시달렸다.

하지만 강아지 번식장에서 구조된 그녀는 1만 마리가 넘는 다른 귀여운 개들과 경쟁하는 세계에서 가장 귀여운 구조견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녀는 상금으로 받은 1000달러(한화 약 116만원)를 동물구조단체에 기부했으며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다.

수줍음이 많은 램찹은 2014년 12월 크리스틴 슈베르트(Christin Schubert )에 의해 입양됐다.

한 동물보호소에서 어린 램찹을 보기전까지 크리스틴은 고양이 애호가 였다.

크리스틴은"나는 개를 키울 계획이 없었지만 작은 램찹은 내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고 말했다.

충치로 치아가 모두 손상되 혀가 입 밖으로 빠져 나왔고 다양한 종양도 제거해야 했으며 귀를 치료해야 했다.

램찹은 많은 수술을 받아야 했기 때문에 당장 입양이 불가능했고 의료비로 상당한 금액이 지출됐다.

신체적 질환외에도 강아지 번식장에 얻은 정서적 상처는 심신미약을 갖게했으며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과 다른 개들과의 상호작용도 힘들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새로운 가정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그녀는 불안을 극복하기 시작했고 교육기관에 보내 사회성을 키우기 시작했다.

현재 램찹과 크리스틴은 사람들에게 반려동물 입양의 중요성과 탈법적인 강아지 번식장을 고발하는 'Bailing Out Benji'라는 비영리 단체화 함께 일하고 있다.

크리스틴은 " 강아지 번식장이 문을 닫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번식장에서 생산된 강아지를 구매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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