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사업가와 결혼' 개그우먼 성은채, 지난달 득남 "아들 이름은 황금보"

유아린 / 기사승인 : 2020-03-10 13: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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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채
지난 2018년 13살 연상의 중국인 사업가와 결혼해 화제가 됐던 개그우먼 성은채(본명 김은채)가 지난 달 득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15일 남자 아이를 출산한 성은채는 현재 일산 집에서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은채는 10일자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남자 아이고, 이름은 황금보다. 남편 성이 황이고, 내 성이 김이라서 황금보(黃金寶)라고 지었다. 중국이름은 황찐빠오고 배우 이름과 같아서 외우기 쉽다"면서 "보배보자를 쓰는데 중국 말로 아기라는 뜻도 있고 보석함이라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에 아이를 낳고 모든 엄마들이 대단하다고 느꼈고, 존경하는 마음이 생겼다. 엄마한테 더 잘해야겠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은채는 득남 이후 남편의 반응에 대해 "남편이 자기를 닮아서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 양육에 대해서는 "일단은 한국에서 키우다가 중국으로 들어갈 것 같다. 남편이 일하는 곳이 중국이다 보니 남편 곁에 있어야 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어떤 아이로 키워야 될지는 아직 초보 엄마라서 잘 모르지만 인성이 바른 아이로 자라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성은채는 지난 2006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 이듬해 MBC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정식 데뷔했고, 2008년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코미디, 시트콤 부문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MBC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로 활약했고, 영화 '가자, 장미여관으로' 등에 출연했다.


성은채의 남편은 부동산업, 건설업 등을 하는 13살 연상의 중국인 사업가로, 두 사람은 몽골 울란바토르 전 시장의 소개로 만나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은채는 특히 지난 2018년 12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중국 심천, 한국, 남편의 고향인 중국 후난성, 네팔에서 총 4번의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성은채는 지난해 9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신 5개월이라는 사실을 밝힌데 이어 12월까지 근황을 알렸다. 그러나 이후 게시물이 없어 출산 소식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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