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김우석 "'트웬티트웬티' 母와 계단씬, 실제 촬영하며 많이 울었어요"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10-22 13:46:54
  • -
  • +
  • 인쇄

[하비엔=노이슬 기자] 최근 많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연기에 도전하면서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그 중 업텐션 출신 가수 김우석은 웹드라마 ‘트웬티트웬티’에서 당당히 ‘주연’ 자리를 따냈다. 첫 연기 도전인데 ‘주연’이라는 부담감은 적지 않았을 터. 


하지만 김우석의 도전은 성공적이었다. 첫 연기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발성과 연기력으로 첫 회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최종회에서는 엄마와의 오해를 풀고 앞으로 관계를 치유해 나갈 것을 암시하며 희망을 전했다.

다음은 김우석이 소속사를 통해 전달한 ‘트웬티트웬티’ 종영 소감이다.
 


Q. ‘트웬티트웬티’가 인기리에 종영했다. 첫 연기 도전이라 남달랐을 것 같다.

 

A. 우선 첫 연기 도전을 ‘트웬티트웬티’라는 좋은 작품으로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드라마가 방영되는 동안 저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트웬티트웬티’는 제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을 작품이 될 것 같고,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김우석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Q. 이현진(김우석)은 가정보다 일이 우선이었던 부모님 밑에서 자라 혼자가 익숙한 인물이다. 음악 작업을 하는 모습은 '가수 김우석'과도 닮아있었다. 실제 싱크로율은 어땠나.

A. 음악을 현재진행형으로 꾸준히 하고 있다는 점이 비슷하지만, 현진이는 김우석의 스무 살 보다 훨씬 더 강하고 단단한 아이인 것 같아요. 그래서 알면 알수록 오히려 다른 점이 보이는 캐릭터였고, 배울 점도 있었던 캐릭터였습니다.


Q. 혼자가 익숙했던 이현진은 극 중 채다희(한성민)를 만나면서 점차 변해간다. 한성민과의 호흡도 궁금하다.


A. 처음에는 어색한 부분들이 있었지만, 촬영을 하면서 점점 편해지면서 호흡도 좋아졌습니다.


Q. ‘트웬티트웬티’ 촬영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A. 엄마와 있었던 계단 신이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실제 촬영을 하면서도 많이 울기도 했고, 그동안의 갈등을 이해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는 장면이라 저에게 더 슬프게 다가왔습니다. 현진이의 감정도, 엄마의 힘들었던 감정도 이해할 수 있었던 장면이라 기억에 남고 좋았습니다.


Q. 첫 연기 도전인만큼 주변에서도 응원을 많이 받았을텐데 ‘트웬티트웬티’를 본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나. 특별히 기억나는 반응은?


A. 주변에 있는 10대 친구들이 재밌게 봤다고 이야기를 해주는데, 그런 말을 들으면 부끄러워서 말을 돌리곤 했습니다. 그래도 재밌게 봐주고 관심을 가져줘셔 고마웠습니다.



Q. 김우석에게 ‘트웬티트웬티’는 연기자로서 처음 도전한 작품이다. 비슷한 또래를 연기하면서 공감도 많이 갔을 것이고, 배운 점도 많았을 것 같은데 어떻게 기억될 것 같나.


A. 김우석의 처음이자 스무 살 현진이가 겪은 성장통을 함께 겪을 수 있었던 뜻깊은 작품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Q. 연기자로서 첫 도전했지만 본업은 가수다. 최근 엑스원에서 인연을 맺었던 이은상과 듀엣곡을 내기도 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A. 우선 가수 김우석으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첫 솔로 앨범보다 밝은 분위기의 앨범을 준비하고 있으니, 기다려주세요! 또 활동을 하면서 기회가 닿는다면 연기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사진=티오피미디어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