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X이세영 공조가 만든 '타임크로싱', 몰입도 폭발한 순간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12-12 13: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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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카이로스’의 예측불허 전개가 몰입도를 폭발시키고 있다. 

 

종영까지 단 4회를 남기고 있는 MBC 월화미니시리즈 ‘카이로스’(극본 이수현 / 연출 박승우 / 제작 오에이치스토리, 블러썸스토리)가 끝까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캐릭터들과 완벽 동화된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촘촘하게 엮인 인물들의 갈등 구조까지 탄탄한 스토리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에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폭발시킨 순간들을 짚어봤다. 

 

 

# 과거와 미래가 긴밀하게 연결된 순간

 

신성록(김서진 역)과 이세영(한애리 역)의 긴밀한 공조는 서로가 위기에 처했을 때 그 운명을 바꾸는 예측불허 전개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4회에서는 미래 김서진(신성록 분)의 경고 메시지로 한애리가 가까스로 살해 현장을 벗어났다. 또한 6회 말미에서 한애리는 엄마 곽송자(황정민 분)를 살해한 혐의로 김서진이 경찰에 체포되는 순간, 과거에서 엄마를 찾아내 김서진의 운명을 바꾸면서 안방극장을 전율케 했다.

 

# 긴박한 전개 속 숨겨진 서사가 밝혀진 순간

 

숨 가쁜 전개 속 생각지도 못한 인물들의 숨은 서사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5회에서는 서도균(안보현 분)이 김서진의 아내 강현채(남규리 분)의 실종과 딸의 유괴까지 계획한 정황이 밝혀졌고, 10회 엔딩에는 유중건설 회장 유서일(신구 분)이 인자한 얼굴을 벗고 한애리의 엄마 곽송자를 위협하는 본색을 드러낸 것. 아직 다 밝혀지지 않은 유서일의 스토리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 ‘타임 크로싱’ 공조가 빛나던 순간

 

지난 12회에서는 김서진과 한애리가 사건의 키를 쥔 곽송자를 설득하기 위해 최후의 방법을 사용했다. 김서진이 모녀 곽송자와 과거 한애리가 통화할 수 있도록 두 사람을 연결한 것. 이세영은 눈물을 꾹 참으며 엄마를 설득하는 한애리의 심정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렇듯 ‘카이로스’는 과거와 미래가 긴밀하게 연결돼있는 이야기와 캐릭터를 보다 생동감 있게 표현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만나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카이로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월화미니시리즈 ‘카이로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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