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블로그 통해 19세 女 확진자 동선공개...홈플러스서 아르바이트 등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05-25 13: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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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대구시가 블로그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공개했다.

 

대구시는 25일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난 24일 확진판정을 받은 코로나19 확진자 정보와 동선을 밝혔다.

 

24일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달성군 다사읍에 거주 중인 19세 여성(A씨)으로, 지난 11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방문한 공기반소리반 코인노래연습장(코인노래방, 달서구 계대동문로2)을 이날 오후 10시 56분부터 다음날 0시 37분까지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대구시 동선 공개와 진단검사 권유에 따라 지난 23일 달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4일 확진판정을 받은 후 대구동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공개된 동선에 따르면 A씨는 11일 노래방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2일 오후 4시경부터 7시까지 아드리나 커피에 방문, 음료 섭취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이후 라쿵마라탕 성서9호점에서 저녁 식사 후 버스를 타고 친구집으로 귀가했다.


13일에도 오후 2시경부터 6시까지 카페 플렛에서 음료를 섭취했으며, 이후 부친 차를 이용해 청정산아나고산곰장어에서 식사했다. 14일에도 음식점을 방문했으며, 이날 오후 3시부터 세븐스타코인노래연습장 대실역점에 방문했다. 노래방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이후 15일에는 자택에 머물렀으며, 16일과 17일에는 홈플러스 섬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18일에[는 13일에 방문했던 카페에 방문했고, 19일부터 21일까지는 20일 편의점 방문 외에는 자택에서 머물렀다.

22일에는 친구집에 방문, 다사읍에 위치한 옹심이 칼국수집에서 친구와 함께 식사 후 친구 차를 통해 귀가했다. 23일에는 달서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더 자세한 동선은 대구시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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