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22년형 TV ‘탄소 발자국’ 인증 획득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7 13: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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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ED·라이프스타일 TV·크리스탈 UHD 등 전 라인업 포함

[하비엔=윤대헌 기자] 삼성전자는 Neo QLED 8K를 비롯한 2022년 TV 신제품 11개 모델에 대해 영국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목적으로 영국 정부가 설립한 카본 트러스트는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 발자국 인증을 수여하는 인증 기관이다.

 

▲ 삼성전자의 2022년형 TV 신제품 11개 모델이 영국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TV 자체 무게와 사용 전력 소비량을 줄여 Neo QLED 뿐만 아니라 QLED·크리스탈 UHD,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과 ‘더 세리프’ 등 처음으로 신제품 전 라인업에 걸쳐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은 ‘기술’이 지향해야할 가치를 ‘지속 가능한 미래’로 규정하면서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통해 다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비전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은 올해 전년 대비 30배 이상 많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하고, 오는 2025년까지 모든 모바일·가전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제품 포장재를 생활 소품으로 업사이클링할 수 있는 에코 패키지를 통해 잉크 사용을 90% 감축하는 한편 스테이플러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에서 16년 연속 1위를 기록한 위상에 걸맞게 제품의 성능뿐 아니라 사람 중심의 기술 혁신과 환경 보호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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